2015.07.29. 올 봄에 재희가 토마토 심은 것을 어린이집에서 가져 온 게 있었었는데 아주 작은 거였다. 하지만 오늘 보니 그 때 가져왔던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컸고 비 온 뒤의 물방울 마저 너무 예뻐 보인다. 재희도 몇 개월 무럭무럭 자랐고 토마토도 자랐는데 생명력이란 그런가 보다. 내가 늙는 줄도 모르고 새 생명력은 무럭무럭 자란다.
2015.09.30. 둘째 재희의 토마토 나무 올 봄에 재희가 어린이집에서 조그만 토마토 나무를 가져왔었는데 사무실에 올 때마다 토마토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응 응" 했었다. 나무는 어느새 많이 커서 재희가 와서 토마토 따달라고 해서 같이 따 줄 정도로 자랐다. 재희가 올 때 마다 저건 내가 가지고 왔던 토마토이고 내게 권리가 있어 라고 말하는 것 처럼 사무실에 올 때마다 손가락을 가르키며 "응 응" "응응" 한다. 지금은 한 번 정도 따 줄 것 밖에 없지만 올 해는 재희의 토마토 나무 생각이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