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2.
오늘은
좋은 날이지만
가끔 슬퍼진다.
어머니
아버지
제발 아프지 마시고
아니 큰 병 들지 마시고
꼭 꼭
오래 사세요
내 인생은
총알 처럼 달려가는데
그 사이에
어머니, 아버지도
사라지시겠지요?
오래 오래 사셔서
주희, 재희 시집가고
자식 낳는 것 보고
가세요
아버지 혈액 투석 받아 좀 낫다고
술 드시지 마시고
어머니 무릎 운동 열심히 하시고
뇌졸증 예방하셔서
오래 오래 같이 사십시다.
사랑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같이 살아 가십시다.
ㅠㅠ
오늘은
기분 좋고한데
매일 보지만
가족이 더 그리워 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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