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잘 도착했어...좀 지겨워서 고생했지만...
잘 지내지? 여긴 춥다!잠바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오늘 파카입은 놈도 봤다.

오늘 할일이 없어서 밥먹다 자다가 일어나서 또 먹다가...아주 바빴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 30분가량 기타를..ㅎㅎㅎ
공부해야 하는데.......밥먹느라 시간이 없어서
아무튼 오늘은 렉티프리 이야기.....
한마디로 골 때리네.........비싸부기들
이제까지 왠지 잘못 사용했다는 느낌이 확!!!!!!!
사용자의 창의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여러 톤들의 가능성은 완전 무시당하고
비싸부기 회사에서 권장(?)하는 셋팅데로 톤을 잡아야
제대로된 막걸리,된장,빠다 등등의 걸죽사운드가 나온다는거...!
                     골 때리는 현상3가지
1.부기녀석들이 메뉴얼에 적어놓은 셋팅에서 게인을 더 올리면
요상하게 게인이 더 죽는 다던지 소리가 점점 x같아지는 등의 알 수 없는
현상이 발생....(이런 것이 적정선인가?)

2.일반인이 생각하기에 "이런 셋팅에서는 이런 소리는 절대 안나와"라고 하는
것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블루스 비스무리한 셋팅에서 돌덩이 굴러가는
드라이브톤 폭발...(이러니 내가 고생했지...)
만약 이 톤에서 리버브만 빼버려도 소리가 요상하게 바뀜(혹시 맞춤형 셋팅 서비스?)

3.적정선에서 이큐노브 계속 돌려봐야 손가락만 아프다는 거!(고객취향 무시형!)

메뉴얼 데로만 만들고 거기서 약간씩 변화를 주면 정말 무궁무진한 톤이
쏟아져 나오는데........1년동안 붙들고 고생한 나는 뭐냐!!!!!!!!!
상식과 이론이 통하지안는 메사세계 무섭군....
팔아버리려고 했는데 천상천하 유아독존,유저 창의력 무시에 감동받고
또 그렇게 고집스러우면서도 멋진 소리에 반해서 보류..아니 팔 생각 없음...
저번에 내가 저용량에서 영 아니다라고 했는데........나의 판단미스....
                                     최강 ㅡ.,ㅡ=b
메뉴얼 진작 열심히 볼걸 화장실 갈때만 들고 가서 봤더니....

아무튼 게인,트레블,베이스 풀업...뭐 이런상태로는 옆집사는 철수 똘똘이앰프보다
후진 사운드가 그것도 겔겔대면서 겨우나오니....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상대하기 쉽지않은듯
여러가지 노브들이 적절한 균형과 방향을 이루었을때 제대로된 사운드가 탄생

글이 길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