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나두 총각때 술좀 작작 처먹구 장비나 모았어야하는디....
지금은 몇달동안 용돈모아 톤렙 하나 장만해놓구선 식구 다 재워놓고 밤새 만지작거리면서 좋아햇던...
내 자신이 초라해지구려......ㅎㅎ
정말 결혼전에 자신을 위해 투자를 많이하는것이 후회없는 결혼생활의 시작이라는.........
2020.03.31. 주희가 참외를 좋아한다고 할머니가 참외 바나나 파인애플 사놨으니까 집에 갈 때 꼭 들고 가라고 해서 들고 왔다. 자식을 위하는 또 그자식의 자식을 위하는 마음에 갑자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려 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무것도 아닌데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한다.
2020.03.21. 저번 주 토요일에 왔는데 닫힌 문에 틈이 있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화요일날 갖다 줬는데 그건 또 프레임 깨짐이 있고 소리가 너무 커서 다시 반품 오늘 온 거는 괜찮았다. 중국에서 대충 만드는 건지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배송해 주는 분들은 친절했다. 원래 있던 냉장고의 음식들 정리하고 냉동고에 넣어줬는데 허리가 아프다. 그리고 오후에 계피도 껍질을 감자칼로 벗겨내고 다 갈아내서 냉동고에 넣었다. 그래서 허리가 더 아팠다.
2020.03.11. 마스크 사려다가 너무 사람이 많은 거 같아 그냥 가려다가 우연히 코지 사장님 만나서 같이 기다렸다가 샀다. 앞에 미래 부동산 아주머니가 나와서 마스크도 제대로 못한다고 해서 다른 나라 가면 아예 구할 수도 없다고 했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그냥 오후 2시에 오면 될 것 같다. 두시에 파는데 그 때 와서 기다려도 다 사갈 수 있을 정도의 마스크 물량이 있는 것 같다.
2020.02.23. 아이들방에 있던 책장을 짝궁이랑 같이 거실로 옮기고 아이들방에 재희 책상 하나를 더 놓으려고 한다. 재희는 민트색이 좋다며 핑크는 싫다고 며칠 전에 울었다. 민트는 없고 분홍밖에 없다고 한다. 예전에는 그렇게 분홍빛이 좋다더니 ㅠㅠ 길이를 재보고 저렇게 옮겨 놨는데 눈어림으로는 저 빈 공간에 도저히 안 들어갈 것 같아 여러 번 길이를 재봤지만 겨우 들어가는 걸 여러 번 확인하고 마음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