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1. 내 사무실 책상 위 엠프 수리함과 이펙터 수리함 모두 정리하고
호성이 타이거사운드 커스텀 꾹꾹이랑 크랭크 맥시머스 + COT 꾹꾹이를 작업하려고 꺼내놨다. 물론 언제 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요 며칠내에 세째가 태어날 것 같아서 앞으로 몇달간은 손도 못댈 것 같아서 정리했다.
2015.04.11. 어릴적 도기 80년대 초반 제품인데
이게 어떻게 사무실 구석진 곳에 깨지지도 않고 잘 있다. 이 도기를 사게 된 연유는 어릴적 어머니, 나, 여동생과 보광동 친구네 집에 놀러 갔었는데 잘 놀고 나오다가 여동생이 신발을 신으려 바닥에 앉으며 무언가를 손으로 짚었는데 그게 하필 도기로 된 코끼리의 상아부분이였는데 뚝 부러져 버렸다. 그래서 어머니는 비슷한 걸로 사주겠다며 친구 어머니에게 약속하며 그 비슷한 코끼리 도기를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저 위에 있는 도기를 사서 줬는데 어머니 친구분은 화를 내며 그게 아니면 안된다고 해서 그냥 못주고 가져 오신게 지금껏 있는 거다. 하여튼 나중에 그 친구분 어머니와도 내가 고등학생이 될 때 까지 연락하며 지내신 것 같긴 한데 (나는 그 친구와 못만났지만 ......) 요즘은 연락이 안되시는 것 같다. 어찌되었든 이 도기를 볼 때 마다 그 때 생각이 난다. 어머니는 이걸 보고 지금까지 내가 풀어놓은 이야기를 하시려다가 나도 안다고 하니 그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하신다. 어릴 때라도 이 특정 기억이 잊혀지지 않았나 보다 ^^
2015.03.18. 오랜만에 수원 원천동 가서 수일이형이랑 재민이형을 만남. 재민이형은 정말 오랜만에 봐서 (16년 정도 된 것 같음.) 반가웠고 수일이형은 그림 열심히 그리고 3월 25일에 전시 한다고 바쁘다. 정수일 개인전 산이 나에게로 오다 일시 2015.03.25. 장소 인사아트센터 4층 정수일 개인전 전시장
형이 준 줄 끼워봤슴..... 역시 두꺼워.... 6번줄이 너트에서 "띠릭 띠릭" 잡음이 좀 생긴다... 너트가 브라스라서 더 그런가봐... 나는 뮌헨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비행기 놓치고, 공항에서 노숙자처럼 뒹굴 뒹굴하다가 33시간만에 집에 도착.... 독일공항 대리석 바닥에서 코까지 골면서 숙면했더니, 엄청 오래 걸려서 왔는데도 안피곤하네...ㅡ.,ㅡ;; 유학생활 10년동안 쌓인 내공이라하면...... 공항에서 눈치안보고 아무대서나 숙면하기....그 정도인가봐...@.,@ 아무튼 요번에도 형덕에 사랑하는 사람들 많이 만나고, 즐겁게 잘 지내다가왔네... 호성이형 한테도 고마웠다고 꼭 좀 줜해줘...... 정말 고마웠다고,,^^
2015.02.27. 사무실 자리에 갈색 계통의 18년 된 쇼파를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도 못 바꿨다가 세입자 이사 나가는데 폐기물 스티커 붙이고 버리려는 게 마음에 들어서 양해를 구하고 하나 얻어 왔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는 사무실에서 자기도 하는데 등받침대를 펴서 싱글 정도의 침대를 만들 수도 있고 무엇보다 빛깔이 마음에 들고 깨끗한 편이어서......^^
2015.02.27. 며칠 전에 사무실 전화기 하나가 망가져서 안쓰는 아버지 자리 쪽 전화기를 내 자리에 갖다 놨는데 그것 마저 갑자기 안되어서 중고 키폰을 개당 4만원 정도에 어제 인터넷으로 구매 해서 오늘 배송 받았다. 한 개는 내 자리에 다른 한 개는 어머니 자리에 놓고 어머니 자리에 있던 고장 안 난 키폰은 아버지 자리에 선을 꽂지 않고 그냥 놔뒀다
밥을 먹지 않아도 먹은 것 같겠구나 ^^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