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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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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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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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스튜디오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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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님! 잘지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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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라면 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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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링크
작성자 : 한소리 ()
작성일 : 2001/12/07 18:56
안녕하세요 한소리입니다.
nopain05 님이 쓰시길:
> 드됴드됴 해결봤습니다.
>
> 역시나...제가 지나 콘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 아직 사소하게 해결 안된게 있긴 하지만(사블을 이용하는 문제) 이건 차차 이것저것 만지다 보면 또 알게되겠지요..
>
> 어쨌든....우와...이 기분은...항상 무언가를 살때마다 만지작 거리다가 쌓여가는 담배꽁초가 거의 절정에 달할때 쯤
>실마리가 풀릴때의 기분이란 정말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겁니다. 한소리님두 이런 기분 잘 아시겠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네 저도 처음엔 몰라 정말 많이 해멨습니다.
저도 사블 라이브쓰다가 오디오카드란 걸 샀는데 사블처럼 자체에서 캡쳐가 되는 줄 알고 adat단자건 아날로그 단자건
아무것도 연결 안했었었는데 ...... 그게 전 제일 황당했었던 경험이네요.
그리고 저도 담배 무지하게 피웠답니다.
> 어젯밤까지만 해두 몽땅 차에다 때려넣구 한소리님에게루 달려가구 싶은 맘이 굴뚝 같았는데...
>헤헤..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해드릴 게 없네요..
>
> 일산에 오실 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제가 소주한잔 이나마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 연락처는 011-9892-xxxx 입니다. 꼬오옥 연락 주십시오.
>
연락처는 개인정보이기에 제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지웠습니다.
헤, 정말 연락드려도 되는지요?
일산에 갈 일 있을 것 같은데......
> 그리구 궁금한게 있는데요(흐흐...)
>
> 1. 지나 콘솔에서 디지탈 모드를 adat 로 설정하면 인풋클럭 부분에 인터널이 선택되어 있구 녹색불은
>인터널가 adat 부분에 모두 들어오자나여.
> 거기서 adat 를 한번 클릭하면 adat가 선택되어 지는데 갑자기 템포가 바뀝니다.
>어쩔때는 템포가 엄청 빨라지고(녹색불은 둘다 들어와 있슴), 어쩔때는 템포가 엄청 느려지고
>(이때는 인터널에만 녹색불이 들어옴)... 이건 왜 그런건지요?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궁금합니다.
>
이것에 대한 것은 제가 디지엠에서 예전에 읽었던 내용을 붙여 넣겠습니다.
비교적 설명이 쉽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마스터클럭을 결정하는 부분으로 그냥 인터널로 설정해 놓으시고 다른 건 건드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외부장비(adat등등의 외부장비)를 연결해 사용하시지 않는다면요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Internal/SPDIF/ADAT/
WordClock/ESync 등등의 선택 버튼이 있을겁니다.
이는 오디오 장비의 동작 기준이 되는 Master Clock 을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무척 많은 분들이 반복해서 궁금해하시는 질문이고, 보통 사운드카드에서는
아예 신경쓰지 않을 개념이지만, 전문적인 디지탈 오디오 장비들에서는
예외없이 공통된 내용이므로 부디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두 장비간에 디지탈 오디오 전송을 하는데, 모두 44.1 KHz 의
데이타를 주고 받기로 했다고 가정합시다.
디지탈 장비들은 모두 나름대로 동작의 기준이 되는 일종의 시계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모두 차고 다니는 손목시계도 조금씩 오차가 있듯이,
한 녀석은 성질이 너무 급하고 나머지 하나는 너무 느긋한데도 모두 44.1 KHz
라고만 여기고 동작한다면 전송 오디오 데이타는 시간차에 해당하는 디지탈
에러가 발생할 것입니다. 초당 44,100 번이나 째깍거리니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마치 병정들이 행진할때 '얘들아, 이 박자에 발을 맞춰라~'는 식으로
고수가 두드리는 북처럼, 하나의 장비에 내장된 시계를 기준으로 디지탈로
연결된 다른 장비도 따라서 동작하게 되는데, 이를 마스터 클럭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마스터 클럭에 따라서 움직이는 다른 장비는 자신의 내장 시계를
포기하고 슬레이브 모드로 동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동작을 동기(Synchronization)라고 하며, 간단히 싱크(Sync)라고도
부르는데, 구닥다리 테잎머신의 FSK 에서부터 영상 기기간의 SMPTE 나
미디기기간의 MTC 등등 동기 규격은 종류도 많은데, 흔히들 이러한 동기와
마스터클럭을 혼동하시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동기는 서로 다른 기기간의 디지탈 오디오 전송시에만 사용되는
얘기입니다.
보통 연결된 디지탈 케이블로 오디오 데이타를 전송할 때에 클럭도 안에 같이
섞여서 전송되는데, 보다 전문적인 방법으로는 전송되는 오디오 데이타와
동작의 기준이 되는 클럭을 분리해서 따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럴때 사용되는 단자가 워드클럭(WordClock) 입, 출력이죠.
마치 심장같은 하나의 기준 장비 클럭에서부터 75 옴의 정격 임피던스를 갖는
동축 케이블들을 다른 장비들에 혈관처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오디오와 클럭을 섞어 보낸다고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만일
ADAT/SPDIF 등등 여러 포맷의 각종 디지탈 장비들이 혼재해서 연결되어 뭐가
워드클럭 마스터인지 슬레이브인지 아뭏든 엉망진창일 때에 보다 일괄적이고
안정적인 연결/전송/동작이 가능하겠죠?
이제 위에 설명드린 개념대로 에코 콘솔의 선택 버튼을 살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Internal 은 말 그대로 '남은 모르겠다, 내 개성대로 살련다'는 식으로 내장된
자신의 시계로만 동작하는 것인데, 다른 장비와 디지탈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당연히 자신의 시계를 사용해야만 동작하겠죠.
S/PDIF 나 ADAT 은 말 그대로의 포맷으로 연결된 장비에서 오디오를 전송하는
쪽 클럭을 기준으로 동작하며, ESYNC 어쩌구는 에코의 독자 규격인데,
하나의 컴퓨터에 에코의 여러 제품들이 동시에 박혀서 사용될 때에, 각각의
카드끼리 포함된 ESYNC 전용 2 핀 케이블로 연결해서 클럭을 일치시킵니다.
> 2. 작업을 시작할때는 항상 지나콘솔을 먼저 띄운 후에 소나랑 기가를 불러들여야 하는 건지요?
>소나나 기가를 먼저 띄운 후에 지나콘솔을 띄우면 디지탈 모드의 설정을 바꿀수가 없네요..원래 이런건지요?
>
에코콘솔이 디지털모드에서 아날로그 모드로 창이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인가요?
지금 기가를 지워 버려서 정확한 답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소나만 띄우고 콘솔을 열었을 때는 이상없이 잘 되는 걸 보니 기가같은 경운 아직 베타버전이라
에코드라이버와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xp쓰시지요? 그러면 기가스튜디오가 베타버전 일 겁니다.
이건 기가스튜디오의 최적화가 이루어져야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에코제품은 adat단자와 spdif단자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전 기가 쓰던 걸 생각해보면 에코콘솔이
아날로그 모드인 상태에서 기가를 띄울 경우 기가에서 아웃풋이 아날로그 아웃과 spdif단자만 표시가 되고
adat 모드일 경운 기가에서 아웃풋이 아날로그 아웃과 adat만 표시가 되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기가스튜디오 자체의 프로그래밍이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건 지금 그다지 불편한 상황은 아닌 것 같구요
어차피 에코콘솔은 한번 셋팅해 놓으면 사실 건드리실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나중에 기가스튜디오 정식버전이 나와 봐야지만 이게 어떻게 된건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여튼 에코콘솔 한번 셋팅해 놓으면 거의 건드리실 필요가 없으실 겁니다.
셋팅이라고 해봐야 뭐 별 것도 없지만요.
> 3. MP3 를 옵티컬을 이용해 MD로 녹음할때는 설정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요?
>그냥 디지탈 잭의 아웃부분을 MD 의 인풋으로 넣은 다음 윈앰프에서 출력을 디지탈 1/2로 설정했는데 MD에는
>'노 시그널' 이라고 뜨네요..
저두 예전에 친구가 md가 있길래 연결해서 한번 녹음해 보려고 했었는데
파라소닉 제품이었는데 아마 호환되지 않는 디지털 단자인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한번 md메뉴얼을 보셔서 어떤 디지털 단자인지 확인해 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뭐라고 답변드리기가 힘드네요
md는 그때 한번 해본 것이 전부라서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