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 | 구정모 | 12726 | 2006-11-28 | |
112 | 조의현 | 12701 | 2006-11-26 | |
111 | 최병일 | 13383 | 2006-11-25 | |
110 |
소나와 기가의 반응속도 (레이턴시)
+4(1)
| 한소리 | 18244 | 2006-11-26 |
109 |
기가스튜디오3에서 피치밴드설정이궁금합니다
+1(1)
| 임태출 | 12520 | 2006-11-23 |
108 |
피치밴드 설정
(1)
| 한소리 | 20409 | 2006-11-23 |
107 |
해결했습니다~~^^
+1(2)
| zinny | 10759 | 2006-11-19 |
106 | 국영미 | 12668 | 2006-11-17 | |
105 | zinny | 11805 | 2006-11-09 | |
104 | zinny | 13667 | 2006-11-05 |
서비스 링크
안녕하세요 구정모님^^
예전 POD 궁뎅이 모양^^ (XT말고)을 두시간여 정도 직접 기타 쳐보며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는데
그걸 바탕으로 얘기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XT를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완전히 POD의 소리를 알았다고 할 수도 없고......
예전 것과 많이 달라졌는지 잘 모르기에 이 말을 하고 나서 글을 적는게 순서일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곧바로 결론을 말하자면
소리의 질과 다양한 조합, 녹음의 편리성은 VST 플러그인에
이동성과 편의성, 가격은 POD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GTR(네이티브)은 450달러, POD는 300달러
VST 플러그인 중에서도 Waves GTR 2.0 강력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IK 엠플리튜브, NI 기타릭 보다도 더 오버드라이톤이 좋습니다
어쿠스틱은 다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구요
하지만 VST 플러그인은 좋은 오디오카드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어차피 구정모님께서 녹음도 말씀하신 것 보니 내장프리가 달린 괜찮고 저렴한 오디오카드를
하나 구매하시는 것이 녹음에 좋을 것 같습니다.
GTR은 오디오카드 입력단에서 어느정도의 레벨입력이상으로 게인을 올려주는 프리단이 꼭 있어야
좋은 질의 기타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카드의 입력단에 프리가 없는 프로디지192같은 경우에 GTR을 쓴다면 오버드라이브를 덜 먹게되고
신호대 잡음비도 그렇게 좋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VST의 녹음시의 잇점은 녹음 후 얼마든지 자신의 마음에 드는 톤으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소나나 큐베이스등의 프로그램들을 쓰고 있으시다면 전 VST 플러그인에 한표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양 쪽에 걸었다는 건요
하나의 기타 채널을 두개로 복사해서 왼쪽 오른쪽 나눠서 똑같은 플러그인으로 약간의 설정만 바꾸고
두개의 트랙을 약간의 시간차만 줘서 스테레오감을 아주 약간이나마 줬다는 얘기인데요
절대 그렇게 녹음하시면 안됩니다.
한번 모노채널로 백킹트랙을 녹음하셨다면
다시 또 한번 똑같이 쳐서 두개의 기타 트랙을 왼쪽 오른쪽으로 나눠주셔야 제대로 된 녹음이 되는 겁니다.
제대로 된 오디오카드들은 입력단이 모노 채널로 되어있답니다.
기타 자체가 모노 채널.
그렇게 똑같은 채널을 똑같이 두번으로 왜 치냐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와닿는게 기타톤이 더 풍성해 지며 스테레오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두번 쳤다고 해도 완벽히 똑같진 않습니다.
그 두개의 기타 트랙이 완벽하게 똑같지 않아서 미묘하게 왼쪽 오른쪽이 달라서
기타리프가 더 생동감 있고 힘이 느껴지게 됩니다.
만약 똑같은 트랙을 복사만 해서 두개로 나눠준다면 볼륨증가 이외엔 다른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우리가 듣는 락계열의 기타소리들은 대개 똑같은 리프를 4번 이상 오버더빙한 것들 입니다.
슬레이어나 메탈리카 같은 앨범들도 사실은 그렇게 많은 오버드라이브량이 아닙니다.
하지만 똑같은 트랙을 여러번 녹음하다 보면 음이 더 두터워지고 오버드라이브도 더 증가되는 것 처럼 들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해도 음의 생동감을 잃을 수 있고요
믹싱 노하우 책 같은 걸 보면
왼쪽 채널엔 메사부기의 어떤 모델에 어떤 콘덴서 마이크를 어떤 방식으로 녹음하고
오른쪽 채널은 마샬의 어떤 모델에 어떤 다이내믹 마이크로 얼마의 거리에 어떤 위치에서 녹음한다는 식으로
쉽게 쉽게 갈 수 있는 방법들도 있지만 공간의 문제, 시간의 문제, 돈의 문제로 인해
VST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