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소리입니다
누엔도의 미디기능
누엔도의 미디기능은 사실 다른 시퀜서 프로그램에 비교하면 단순하고 불편한 점이
없잖아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작업이 미디 스퀜싱이 주로 사용된다면 큐베이스나 소나, 로직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소나에서 미디 작업을 하신 다음 미디포멧1로 저장한 다음 그 미디파일을 누엔도에서 불러들여
믹싱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미디 포맷0은 한트랙에 몰아서 저장되는 방식(물론 트랙정보는 포함되어 있지만 편집에 불편합니다)
이므로 미디포멧1로 선택하셔서 나눠진 트랙으로 저장하셔야 됩니다.
큐베이스에서 작업을 하셨다면 단순히 SONG파일로 저장한 다음 누엔도에서 불러 오시면 됩니다.
미디 메뉴
미디 편집창에서 마우스 오른쪽을 사용한 미디 메뉴와 누엔도 자체 미디 메뉴는 몇 개의 명령어
빼고는 거의 같습니다.
Quantize : 퀀타이즈. 영어사전을 찾아 보니깐 물리학에서 쓰이는
용어로 양자화(量子化)하다란 뜻이네요.
여기선 "어디에 맞춰넣기"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싶은데 직접 연주한 미디 노트중에 박자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미디 노트의 범위를 선택한 후
(화살표로 미디노트를 선택하면 선택된 노트는 빨간색을 띄게 됩니다. 위 그림 참고)
이 박자 맞추기를 하면 누엔도의 에서 조절한 비율로 노트의
앞부분이 박자에 맞춰지게 됩니다.
(위 그림처럼 1/16 Note를 선택하셨다면 가장 가까운 16분음표쪽으로 박자가 맞춰지게 됩니다.)
저는 이 기능을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미디 자체가 너무 기계적인데 여기에 박자까지 딱딱
떨어지면 음악이 아주 딱딱해 질겁니다.
차라리 직접 손으로 어색한 부분만 고치길 권유 드립니다. 만약 너무 많다면 이건 연주 실력
의 문제인 것 같네요.
Quantize Lengths : 노트의 길이를 조정합니다.
↓
Quantize Ends : 노트의 끝을 퀀타이즈에서 설정한 대로 맞춥니다.
→
Undo Quantize : 다 아시다 시피 퀀타이즈가 마음에 안들 때 이것을 사용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립니다. 이 기능은 이전상태로 되돌리는 단축키Ctrl+Z를 그냥 사용하는 게 더 편할거 같네요.
Freeze Quantize : 퀀타이즈 얼리기라고 해석되는데 이것은 이전에 퀀타이즈 했던 정보들을
모두 지웁니다.
따라서 이걸 선택하고 Undo명령을 사용하면 다시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의 노트들이 마음에 들어 더 이상의 퀀타이즈가 필요 없다 싶으실 때 이 기능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단축키Ctrl+Z의 명령은 되네요. 이게 뭔 조화인지? 제가 볼땐 그리 유용한 기능같진 않습니다
Quantize Setup : 말 그대로 퀀타이즈에 관한 세부설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왼쪽 그림은 실행 화면 입니다.)
→
퀀타이즈 셋업창의 Grid Quantize > Grid를 1/128의 값으로 변경하니 미디 편집창의
퀀타이즈도 바뀝니다.
똑같은 기능입니다. 셋업창의 아래 마디 그림으로도 퀀타이즈의 범위가 보이네요.
스트레이트, 트리플렛, 도티드란 세가지 메뉴가 보이는데 스트레이트는 4/4박자에서 계속 분해해 가는 것이고 트리플렛은 셋잇단음의 범위로, 도티드는 세박자를 두 개의 음표로 나눠가는 식인데 제가 이것의 정확한 용어를 잘 몰라 부르기 쉬운데로 썼으니 이해해 주세요. 아래 그림을 보신다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
Swing이란 것은 음악적으로 스윙이란 리듬을 말합니다.
이 스윙이란 느낌을 미디로 표현하기 위해 만든 기능인데 연주자가 하는
스윙의 느낌은 정확하게 박자로 떨어지는 그런 것이 아니기에 자신이 적당히 조절할 수 있게끔
미끄럼 단추가 제공됩니다.
(스트레이트일 때만 활성화 됨.)
Tuplet은 두배씩 더 세밀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Magnetic Area는 선택적인 퀀타이즈를 말하는건데 비율로 그 범위를 정할 수가 있는데
하늘색으로 표시가 되며 그 범위에 들어온 노트들만 퀀타이즈 하겠다는 뜻입니다.
|
위 그림중 아래에서 프리셋은 이미 저장되어 있는 값들을 불러와서 사용할 수도 있고
직접 만든 값(스윙같은 것등에서 비율을 정한 것)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 옆의 Non Quantize는 설정한 범위에서는 퀀타이즈를 하지 않겠
다는 것으로 범위가 붉은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Random Quantize는 설정한 Ticks만큼 아무렇게나 퀀타이즈 하겠
다는 것으로 우연성을 이용해 보겠다는 것인데 이거 사용하실 분은
얼마 없으실 것 같습니다.
Apply를 누르고 빠져 나오시면 지금까지 했던 설정이 적용이 됩니다.
사실 퀀타이즈보단 자신의 연주 실력을 키우는게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퀀타이즈로 인해 너무 기계적인 연주로 변할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좋은 하루되세요.
|
Legato : 레가토는 이전에도 설명드렸듯이 노트와 노트사이의 빈 공간을 없앱니다. Legato Overlap 을 설정해 이 거리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예전에 쓴 누엔도의 미디기능1을 참고하세요.) Fixed Lengths : 아래 그림에서 Lengths Quantize에서 정한 노트 길이로 만듭니다. 왼쪽의 Quantize Lengths의 기능과 같으나 이 Fixed Lengths는 길이를 고정시키는 것이므로 Undo Quantize를 하더라도 이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Ctrl+Z의 명령으로 되돌릴 수는 있습니다 |
Delete Doubles : 겹쳐져 있는 노트들을 없앱니다. 이 기능은 유용한 기능으로 복사해서
붙여 넣을 때 똑같은 구간에 실수로 겹쳐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소리의 크기가 겹쳐진 부분은 더 커지게 됩니다.
특히 드럼같은 것들은 이벤트를 붙여넣을
경우가 많은데 이상하게 어떤 구간만 스네어가 갑자기 커진다거나 하면 노트가 겹쳐졌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만약 겹쳐져 있다면 이 기능을 사용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Delete Controllers : 선택된 콘트롤러 값을 없앱니다.
Delete Note : 설정창에서 정한 값에 속하는 노트만 지웁니다.
|
Minimum Length는 노트의 길이를 정해 이 이하의 노트길이를 가지는
노트들을 지우게 합니다.
그 아래 1/4Bar라고 보이는 막대에서 조정해도 됩니다.
푸른색으로 보이는데, 지금 보이는 부분만큼이 4분음표의 길이입니다.
이 설정은 1/4Bar, 1Bar, 2Bar, 4Bar로 조정할 수 있으며 아래 그림은
모두 정확히 4분음표 길이로만 설정한 것이니 참고하세요.
위 설정대로 120이하의 노트길이들을 모두 지워보겠습니다.
|
Minimum Velocity 는 여기서 정한 빌로시티값 이하를 모두 지우는 기능
입니다. 그 아래 Remove when under은 Minimum Length 와 Minimum
Velocity중에 하나의 조건만 충족시켜도 지우게 하거나 (One of),
아니면 두 개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지우게 하는걸 (Both) 선택할 수
있게 정할 수 있습니다.자신에게 맞게 설정하신 다음 OK단추를 누르시고
빠져 나오시면 설정대로 적용이 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 |
누엔도의 미디기능
(14)
| 한소리 | 19766 | 2001-10-12 |
서비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