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은 제가 좋아하는 앰프입니다.
저렴한 듯 하던데
다양한 마샬 느낌의 소리가 나는 것 같구요.
그리 고역이 쏴대거나
저음이 뭉개지거나 하지 않는
괜찮은 중가형 트랜지스터 앰프라 생각됩니다.
물론 선호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어떤 이펙터를 가지고 와도 항상 그 색깔에 맞는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아마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파수 대역이 담백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 펜더는..
이펙터빨 참 안 받습니다.
잘들 아시다시피 굉장히 청명한 하이가 있는 앰프라서인지(알페지오 톤은 너무 좋죠~)
오버드라이브던 디스토션이던 하이가 거슬리지 않도록 톤을 잡는 게 우선이더군요.
오늘도 짜증내면서 고생 좀 했습니다.
오리지날 비비를 사용했을 때와 거의 같은 느낌이지만
60에서는 너무 좋습니다.
다들 이견이 없이 좋다고들 하더군요. 이쁘다구두 하구요. 헤~
펜더는 물론..
오리지날과 똑같이 하이가 거슬리고 바스락거립니다.
그런데 하이 좀 깎고
앰프에서도 미들 올리고 베이스는 놔둔 상태로 트레블도 좀 내렸습니다.
꽤 들어줄만한 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샬스타일 디스토션.
요거 쓸수록 괜찮은 느낌입니다.
펜더에서도 역시 좀 쏘지만
질감이 꺼끌꺼끌하고 시원단단한 디스토션이 나와주더군요.
그래서 이거 두 모드 가지고 번갈아 썼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메나톤의 킹 오브 브리튼스를 구입했습니다.
마샬앰프스타일의 드라이브라네요.
예전에 싸구려 텔레로 써봤을 때는 보통이었는데..
60에서 아주 만족할 만한 좋은 드라이브를 들려줬습니다.
헌데 정신이 없어서(본판에서는 비비만 썼습니다.) 펜더에서는 테스트를 제대로 못 했네요.
어찌됐든..
이거 건전지를 넣느라고 열어 봤는데요.
빈티지한 깡통처럼 생긴 은빛 콘덴서(맞나요??)들이 대여섯개 들어있더군요.
회로도 다 드러나 보이게 되어 있구요.
제가 나중에 함 가져가 볼게요.
그 전에 내부 사진 찍어 보내드려야겠네요.
이 이펙터도 미국내에서는 여전히 골수팬들이 많더라구요.
한 때를 풍미했던 레드스내퍼도 굵고 단단하고 좋았던 느낌이..
내부를 보니 좋을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정성스럽게 잘 만든 느낌..
그런데 빵판이라는 걸로 만들었네요 ㅋ
아 예.
이건 부스터 달려 나오기 전 버젼입니다.
요즘에 모두 새롭게 바뀌어서 나오더라구요.
요즘 것도 좋대요.
기판 뒷면도 보기 좋게 나사 네 개만 풀면 되는 것 같던데요
전 잘 몰라서 겁이.. ^^;;
나중에 전문가의 손으로 디벼 주세요~
제가 느끼기엔 마샬 거브너나 슈레드 마스터와 비슷하기도 한데
좀 더 미들이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힘이 있구 팝 발라드 세션용으로도 좋을 정도로 걸쭉하게 받쳐주는 느낌도 있는 것 같더군요.
더 사용해보고 짧은 리뷰 올리겠습니다.
분위기가 비슷한 듯한 느낌이구요.
둘을 잘 아는 사람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제가 둘을 다 잘 알지 못하니 확신하기 힘들구요.
뭐.. 마샬 앰프스러운 소리라고 해둬야겠네요
어쨌든 샘플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는데요
너무 기댄 마시구요.
시간 될 때 가져갈테니 직접 연주해 보시고 판단하시는 게.. ^^;;
넵.
갑자기.. 잘 몰랐었는데
너무 멍하다 싶어서요.
많이 차이가 나네요.
톤이 많이 깎인다는 느낌..
아마 가게 되면 다음 주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비랑 다이렉트드라이브 배선은 귀찮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거니까
제가 하도록 할게요. 단순히 그림보고 그대로 하면 되겠더라구요. ^^;;
안 되면 또 도움을 받도록 합죠 ^^
아 그리고 저까지 빠져들게 되는 것 같은데..
인터넷 투어하다가..
어떤 사람이 요즘 뜨고 있는 이펙터들을 까발리고 있길래..
클레이존스 오버드라이브와
제터게인스테이지 레드..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던 이펙터였는데요.
클레이존스는 랜드그라프를 카피한 듯 하고
제터는 젠드라이브를 카피한 듯 한가 보더군요.
로벤포드나 래리칼튼을 조금 좋아해서
젠드라이브나 제터 레드 소리가 굉장히 끌렸었는데
역시 소리가 비슷하다 했더니 비슷한 회로였나봐요.
흠.. 저렇게 뜯어내다가 고장내는 경우도 있겠네요.
누가 클론이나 랜드그라프도 저렇게 뜯어내서 공개한 거겠죠?
대단들 하네요..
2021.06.29. Fractal FM3 구매대행으로 받았는데 그 흔한 메뉴얼도 A4 4장이고 유에스비 케이블도 없다. 전원케이블은 110V 용이라 쓸 수도 없고 허접한데 소리는 좋다.
------------------------------------------------------------------------------- 2021.07.04.
2014.08.10.
2014 0810 캠퍼 ---> 100W 파워엠프로 연결해 봤다. 전혀 원하는 소리가 아니다. ㅠㅠ ---------------------------------------------- 2014.08.11. 오늘 산 지 일 년만에 나에겐 필요없을 것 같아서 팔려다가 갑지가 프로파일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생각에 프로피일링 하고 팔아야 겠다는 생각에 프로파일링을 해봤는데 약간 놀랐다. 90% 가깝게 비슷한 소리였다. 아마 예전에 읽은 기타도 같아야 한단 글이 있었는데 프로파일 하는 연결 구조를 보니 기타,프리엠프, 파워엠프, 스피커, 마이크로 해서 캠퍼에 들어 가는 걸 보니 그냥 전체를 하나의 파일로 만드는 그런 구조인가 보다. 다만 저렇게 하는데도 모니터 스피커가 저가형 인데도 꽤 비슷한 소리가 나는 걸 보니 모니터 스피커에서 결정하는 품질 보다는 프로파일링 하는 단계에서의 여러가지 장비 잡음, 소리의 크기등이 더 큰 작용을 하나 보다. ㅜㅜ 파는 걸 다시 고려해 봐야할 듯 싶다.
Kemper Amp Rack (4) 2014.01.04.
뮤직크래프트 기타 (던컨 액티브 픽업)에 물려서 치는데 예전 소리가 아닌 것 같다. 더 좋은 소리가 나고 하이쪽도 해상도가 안 떨어지고 엠프를 쓰는 건지 모델링 기기를 쓰는 건지 정말 착각이 들 정도이다 (착각이 들 정도로 근사한 소리가 나려면 진공관 파워엠프에 12인치 스피커를 꼭 물려야 한다.) 기타가 달라서 그런가 해서 레독스 기타 (이엠지)로 연결해 쳐봤는데 역시 훌륭한 소리이다 바뀐 건 샘슨 파워브라이트 쓴 것 밖에 없는데 알수가 없다. 내 귀가 바뀐 건지 아니면 내가 믿지 않는 에이징이란 건지 ...... 아마도 간사한 내 마음이 바뀐거겠지 ㅠㅠ ---------------------------------------------------------------- 2014.02.28. 요즘 다시 들어보면 집에서 모니터 스피커 연결해서 파워엠프 없이 쓰기에는 이 만한 놈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엠프의 리턴 또는 파워엠프에 물려서 12인치 스피커에 들어야 진짜 락 소리가 난다. 메탈, 락의 기타 소리는 구닥다리 멀라드 방식의 파워엠프에 12인치 스피커면 뭐든 다 좋다 ^^
메나톤이 레드 스내퍼 만든 회사이름이군요
이펙터 만들면서 예전엔 전혀 몰랐던 이펙터 회사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킹 오브 브리튼스라는 이펙터를 본사 누리집에서 간신히 찾았는데
이큐가 엠프처럼 4노브고 게다가 부스터까지......
우리나라에서 파는 곳은 어딘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깡통 캡이 좀 더 좋은 부품입니다
저도 주어 들은 이야기 이지만
킬리 DS-1같은 제품은 오리지널에 같은 값의 더 좋은 부품과 클리핑 변경단자를 다는 정도인데
더 좋은 부품이란 것도 사실 그렇게 비싼 부품도 아니고
그 원 회로도를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사용기 너무 잘 봤습니다
아마 펜더 트윈리버브에는 모피어스같은 중저음이 강한 이펙터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희준님 덕에 제가 만든 게 여러 엠프에서 테스트 되어 지니
또 다른 제가 갖고 있는 비비소리가 어떨지 상상이 가서 좋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