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30.
둘째 재희의 토마토 나무
올 봄에 재희가 어린이집에서 조그만 토마토 나무를 가져왔었는데
사무실에 올 때마다 토마토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응 응" 했었다.
나무는 어느새 많이 커서
재희가 와서 토마토 따달라고 해서 같이 따 줄 정도로
자랐다.
재희가 올 때 마다
저건 내가 가지고 왔던 토마토이고 내게 권리가 있어
라고 말하는 것 처럼
사무실에 올 때마다 손가락을 가르키며 "응 응" "응응" 한다.
지금은 한 번 정도 따 줄 것 밖에 없지만
올 해는 재희의 토마토 나무 생각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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