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6.
아 너무 힘들다.
순간 순간 계속 담배가 생각난다.
예전 총각시절의 사랑하던 이와 헤어졌을 때의 느낌도
이랬던 것 같다.
무슨 행동을 하던
그 행동과 관련된 작은 것에도
특별히 반응하고
아쉬워하고
사랑하고
의미 부여하고 ......
이 담배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어제 아파트 매매 단독 중개해서
기분이 좋아서도 한 대가 생각나고
그 매매를 이루기 위해 너무 힘들어서도
한 대가 생각 나고
술 먹어 기분이 좋으면 한 대
화가 나도 한 대
갑자기 예전 이때는 담배 피웠었는데 하면서 담배 한 대
맞아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담배 한 대
어떤 이상한 이유를 대서라도 담배 한 대가 생각나는 오늘이다. ㅠㅠ
ㅠㅠ
꼭 끊으려 한다.
하지만 오늘도 상수가 옆에서 담배 피는데
그 맛이 구수하더라 ㅠㅠ
오늘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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