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은 제가 좋아하는 앰프입니다.
저렴한 듯 하던데
다양한 마샬 느낌의 소리가 나는 것 같구요.
그리 고역이 쏴대거나
저음이 뭉개지거나 하지 않는
괜찮은 중가형 트랜지스터 앰프라 생각됩니다.
물론 선호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어떤 이펙터를 가지고 와도 항상 그 색깔에 맞는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아마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파수 대역이 담백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 펜더는..
이펙터빨 참 안 받습니다.
잘들 아시다시피 굉장히 청명한 하이가 있는 앰프라서인지(알페지오 톤은 너무 좋죠~)
오버드라이브던 디스토션이던 하이가 거슬리지 않도록 톤을 잡는 게 우선이더군요.
오늘도 짜증내면서 고생 좀 했습니다.
오리지날 비비를 사용했을 때와 거의 같은 느낌이지만
60에서는 너무 좋습니다.
다들 이견이 없이 좋다고들 하더군요. 이쁘다구두 하구요. 헤~
펜더는 물론..
오리지날과 똑같이 하이가 거슬리고 바스락거립니다.
그런데 하이 좀 깎고
앰프에서도 미들 올리고 베이스는 놔둔 상태로 트레블도 좀 내렸습니다.
꽤 들어줄만한 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샬스타일 디스토션.
요거 쓸수록 괜찮은 느낌입니다.
펜더에서도 역시 좀 쏘지만
질감이 꺼끌꺼끌하고 시원단단한 디스토션이 나와주더군요.
그래서 이거 두 모드 가지고 번갈아 썼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메나톤의 킹 오브 브리튼스를 구입했습니다.
마샬앰프스타일의 드라이브라네요.
예전에 싸구려 텔레로 써봤을 때는 보통이었는데..
60에서 아주 만족할 만한 좋은 드라이브를 들려줬습니다.
헌데 정신이 없어서(본판에서는 비비만 썼습니다.) 펜더에서는 테스트를 제대로 못 했네요.
어찌됐든..
이거 건전지를 넣느라고 열어 봤는데요.
빈티지한 깡통처럼 생긴 은빛 콘덴서(맞나요??)들이 대여섯개 들어있더군요.
회로도 다 드러나 보이게 되어 있구요.
제가 나중에 함 가져가 볼게요.
그 전에 내부 사진 찍어 보내드려야겠네요.
이 이펙터도 미국내에서는 여전히 골수팬들이 많더라구요.
한 때를 풍미했던 레드스내퍼도 굵고 단단하고 좋았던 느낌이..
내부를 보니 좋을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정성스럽게 잘 만든 느낌..
그런데 빵판이라는 걸로 만들었네요 ㅋ
아 예.
이건 부스터 달려 나오기 전 버젼입니다.
요즘에 모두 새롭게 바뀌어서 나오더라구요.
요즘 것도 좋대요.
기판 뒷면도 보기 좋게 나사 네 개만 풀면 되는 것 같던데요
전 잘 몰라서 겁이.. ^^;;
나중에 전문가의 손으로 디벼 주세요~
제가 느끼기엔 마샬 거브너나 슈레드 마스터와 비슷하기도 한데
좀 더 미들이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힘이 있구 팝 발라드 세션용으로도 좋을 정도로 걸쭉하게 받쳐주는 느낌도 있는 것 같더군요.
더 사용해보고 짧은 리뷰 올리겠습니다.
분위기가 비슷한 듯한 느낌이구요.
둘을 잘 아는 사람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제가 둘을 다 잘 알지 못하니 확신하기 힘들구요.
뭐.. 마샬 앰프스러운 소리라고 해둬야겠네요
어쨌든 샘플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는데요
너무 기댄 마시구요.
시간 될 때 가져갈테니 직접 연주해 보시고 판단하시는 게.. ^^;;
넵.
갑자기.. 잘 몰랐었는데
너무 멍하다 싶어서요.
많이 차이가 나네요.
톤이 많이 깎인다는 느낌..
아마 가게 되면 다음 주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비랑 다이렉트드라이브 배선은 귀찮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거니까
제가 하도록 할게요. 단순히 그림보고 그대로 하면 되겠더라구요. ^^;;
안 되면 또 도움을 받도록 합죠 ^^
아 그리고 저까지 빠져들게 되는 것 같은데..
인터넷 투어하다가..
어떤 사람이 요즘 뜨고 있는 이펙터들을 까발리고 있길래..
클레이존스 오버드라이브와
제터게인스테이지 레드..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던 이펙터였는데요.
클레이존스는 랜드그라프를 카피한 듯 하고
제터는 젠드라이브를 카피한 듯 한가 보더군요.
로벤포드나 래리칼튼을 조금 좋아해서
젠드라이브나 제터 레드 소리가 굉장히 끌렸었는데
역시 소리가 비슷하다 했더니 비슷한 회로였나봐요.
흠.. 저렇게 뜯어내다가 고장내는 경우도 있겠네요.
누가 클론이나 랜드그라프도 저렇게 뜯어내서 공개한 거겠죠?
대단들 하네요..
2021.06.29. Fractal FM3 구매대행으로 받았는데 그 흔한 메뉴얼도 A4 4장이고 유에스비 케이블도 없다. 전원케이블은 110V 용이라 쓸 수도 없고 허접한데 소리는 좋다.
------------------------------------------------------------------------------- 2021.07.04.
2011 0629 ADA MP-1 Classic 어쩌다가 렉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이 MP-1 계열은 욕심이 난다.
각종 모디 방법이 인터넷에 널려 있기도 하거니와
클린톤(솔리드 스테이트 방식)이 내 마음에 들고
게인톤도 나쁘지 않다.
다만 잡음이 좀 있는데
노이즈 줄이는 모디등도 해보고 싶다
2013.05.07.
풋스위치 페달 포함 MP-2를 저렴하게 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230V다 유럽쪽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냥 써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다. (당연히 미국쪽 110V일 줄 알고 교체하려고 파워트랜스 스펙 보고 있었었는데) MP-1 때문에 꼭 MP-2 같은 시리즈로 프리엠프를 다 사고 싶었는데 이제 다 모았다. 그런데 이 녀석은 MP-1과는 완전 딴 판인 녀석인 것 같다. 하이게인쪽 느낌은 카멜레온 같은 트랜지스터 프리엠프의 느낌이다. 그리고 상태도 상당히 깨끗하다. 마음에 든다. 히히^^ ------------------------------------------------------------ 전 주인께서 미디케이블과 안전사 9V짜리 어댑터도 끼워줬는데 안전사 어댑터는 고장인 것 같다. 테스터기로 측정해봐도 값이 안나온다. 그래서 처음엔 풋스위치 고장인 줄 알고 음 그냥 고쳐야 겠구나 했었는데 ...... 또 히히^^ ----------------------------------------------------------- MP-2 "웅"하는 잡음이 꽤 있는편이다 이건 잡음 줄이는 모디나 수리를 해야겠다. 안그래도 파워트랜스 찾다가 노이즈 줄이는 모디법이 있어 저장해놨다. 히히^^
Kemper Amp Rack (3) 2013.09.23. 추석 연휴라 캠퍼를 써 볼일이 없었는데 오늘 잠시 만져봤다 퍼폼모드에서 브라우저의 엠프 설정을 가져오고 기본 내장의 스피커 시뮬을 가져와서 쓸 수 있는 것 같다. 기본 캠퍼의 시피커 시뮬은 따로 외부에소 파일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임펄스에 관한 프로그램을 어디서 봤는데 그렇게 몇 개 설정해 봤는데 다운 받은 프로파일 보다는 내 환경에서 훨씬 더 좋은 소리가 났다. 써 보면 써 볼 수록 더 좋은 소리가 나는 것 같다. 그렇게 저장한 퍼폼 모드의 셋팅을 브라우저에서 불러올 수 방법을 아직까진 찾지 못했다. 브라우저 모드는 그냥 다운로드 받은 파일들만 쓰는 곳이고 라이브 할 때나 실전에서는 퍼폼모드에서 쓰나 보다.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고 지금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 이 것에 대해 깊이 파고 들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ㅠㅠ 나중에도 모를 가능성이 충분함. ㅠㅠ -------------------------------------------------------------- 2013.09.29. 마샬의 리턴쪽으로 연결해 들어봤는데 고음쪽이 디지털 스럽다. ㅠㅠ 아무래도 진공관 엠프의 리턴은 좋지가 않나보다. 그냥 트랜지스터 파워엠프에 물려야 좋은 효과가 날 것 같은 예감. --------------------------------------
Kemper Amp Rack (2)
------------------------------------------------------------------------ 2013.09.16. http://www.kemper-amps.com/sharerigs/ 위 누리집에 가서 캠퍼 시리얼 넘버 넣고 정식 회원가입하고 파일들을 받아서 테스트 해봤는데 (선호도 별다섯개 짜리로만) 마크3 익스트림이랑 메사 렉티 한 개가 마음에 들기는 하다. 그런데 소리 자체가 너무 정갈하기만 한 것 같다. 박력이 부족하다. 저녁에 마샬 파워엠프에 물려서 소리를 들어 봐야 겠다. ------------------------------------------------------------------ 2013.09.16.오후 6시35분 문제점을 찾아냈다. 여태껏 난 메사부기 위주로만 소리를 들었는데 듣기싫은 고음역대의 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프리센스 값을 -2정도로 깍아냈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소리의 균형감이 잡혔다. 그래서 잘 들어보지 않던 마샬 쪽의 소리를 들어봤다. 프리센스 값을 -2 깍지 않더라도 듣기싫은 고역대의 쏘는 소리가 안들리고 자연스럽게 들린다. 그리고 지금 다시 들어보니 내 마샬 자작엠프랑 비교하여 캠퍼 > 마샬자작 리턴으로 받아 파워엠프 거쳐 스피커 캐비넷으로 들리는 소리는 프리센스 값 조정없이 기분 나쁜 고역대 소리도 안들리고 약간 조정하니 내가 만든 자작마샬엠프랑 소리가 거의 차이가 없다. 약간 놀랐다. 위 상황들로 짐작해보면 메사부기가 중저음쪽이 좋다보니 의도적으로 고역쪽을 좀 더 높여서 파일을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메사부기 계열 프로파일 10개 중에 8~9개는 프리센스 값을 -2 정도 깍아내야 기분 나쁜 고역대가 안 들린다. 아니면 메사 파워엠프쪽이 중저음이 많으니까 프로파일을 만들고 메사부기 엠프에 리턴으로 꽂아서 소리를 좀 더 날카롭게 하기위해 고역대를 의도적으로 높여서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고...... 글로 쓰려니 아 힘드네...... (예를 들어 이런거지 예전 야마하 NS10 모니터 스피커가 고음이 좋아서 그 모니터로 믹싱을 하고 다른 모니터로 들었더니 오히려 고음이 죽어서 들리는 뭐 그런...... 아 이렇게 써보고 보니 설명이 더 꼬여 버린것 같다. ㅠㅠ) 하여튼 그런 소설들을 내 마음대로 써본다. ㅠㅠ 기타 > 캠퍼 > 살짝 찢어진 니어 05구형 모니터 스피커 소리보다는 기타 > 캠퍼 > 마샬자작 샌드로 보내 파워엠프 > 2X12 스피커 소리가 훨씬 좋게 들린다 그리고 엠프 파워게인이 확실히 걸린다. 원래 캠퍼 소리보다 게인이 더 많고 박력있게 들린다. ------------------------------------------------------------------------- 2013.09.16. 밤 11시 43분 이펙터나 프리엠프만 프로파일링 해서 따로 저장할 수 있을까? 저장해서 캠퍼의 꾹꾹이 쪽이나 엠프 쪽에만 적용할 수 있으면 좋을 텐테 ...... ------------------------------------------------------------------------------ 2013.09.16.밤 11시57분 캠퍼에 내 귀가 적응 된 건지 아니면 캠퍼 기계 자체가 에이징 된 건지 아니며 내가 착각을 했는지 요 며칠간 실망했던 캠퍼가 지금은 꽤 근사하게 들린다. 저렴한 모니터 스피커 한 대만 있으면 방구석에서 운용하기에는 이 걸 능가할 기기는 없을 것 같다는 거에는 거의 확실한 느낌이 들고 파워엠프에 연결해도 프로파일링 된 파일 중에 마음에 드는 것 몇 개 가져오기 한 후에 자신의 장비에 맞춰서 약간만 수정하면 괜찮다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 기타만 달라도 다른 소리가 난다는 것에 그 정도일 리가 있을까 의심이 많았지만 기타든 파워엠프든 스피커든 장비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는 것 같다. 여태까지 느낀 것은...... 하여튼 근데 그게 장비에 따라 약간만 값들을 달리 주면 꽤 근사하게 들린다는 걸 오늘 약간이나마 느꼈다. 극복 못 할 수준의 큰 차이가 아니라 그냥 프로파일된 걸 불러와도 엠프의 리턴에 물렸을 때 전체 질감은 좋은데 듣기 싫은 고역이 들린다던지 너무 저음이 많아 약간 고역을 올려야 된다던지 게인이 조금 더 많으면 딱 좋을 텐데 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조금 더 알아가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공간계나 이 쪽은 잠깐 만져봤는데 몇 개 없지만 거의 고급 vst 수준의 플러그인 정도라 큰 불만은 없다. 다만 Axe-FX 처럼 병렬로 묶는다던지 복잡한 구성은 못한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 나같은 경우에는 녹음할 때는 거의 쓸 일이 없고 (누엔도에서 처리하는 게 더 정석이기도 하고 플러그 인 수준도 검증 받은 거니......) 연습이나 혹시 작은 규모의 공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모자라지 않고 넘치는 수준이다. 그런데 가짓 수가 적은 건 아쉽긴 하네 ㅠㅠ 지금 생각해 보니 ...... ----------------------------------------------------------- 2013.09.17. 새벽12시37분 지금 생각해 보니 약간 이상하네 캠퍼의 메사부기 소리나 마샬 엠프 소리는 그냥 모니터 스피커로 듣기에는 전혀 이상없이 알맞은 소리가 났었다. 다만 소리가 너무 부드럽고 치고 나오는 게 약하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랬는데 마샬엠프의 파워쪽에 리턴으로 받았을 땐 메사부기만 고역대가 거슬리게 들리고 마샬은 괜찮게 들렸다는게 맞지가 않네 마샬 리턴으로 받았을 때 캠퍼의 스피커 캐비넷은 끄고 했으니까 캠퍼에서 스피커 캐비넷 시뮬쪽이 마샬은 12t75 만 거의 썼고 메사는 v30 유닛만 써서 그렇다고 해야 내가 위에 주욱 적어놓은 게 앞 뒤 얘기가 맞는 건데 ...... (굳이 비교하자면 vintage 30 이 12t75 에 비하면 중저음이 강한 쪽) ------------------------------------------------------------ 2013.09.17. 캠퍼에서 다른 것들은 다 끄고 캐비넷 시뮬만 켜서 마샬과 메사부기 캡 소리가 어떤지 확인할 것. ------------------------------------------------------ 2013.09.18. 오후1시 쉬는 날인데 이사가 하나 있어서 잠깐 나왔다가 한 세 시간은 만져보게 되었다. 어제 궁금했던 캐비넷 시뮬만 켜고 소리 듣는 것은 스피커 시뮬 자체가 고역대를 깍는 필터 쪽이니까 그렇게 해서는 확인 불가다. 다 저음이 많게 들린다. 그래서 다른 건 다 끄고 엠프를 불러와서 반대로 스피커 시뮬 쪽만 꺼봤더니 역시나 메사 쪽은 듣기 싫은 고역대가 고스란히 들린다. 그에 반해 마샬쪽은 그 음역대가 거의 없다. 캠퍼에서 메사 프로파일을 불러와서 내 마샬 샌드에 물릴 땐 프리센스를 조금 낮추는 방법을 써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내 캠퍼에 지금 600여개의 프로파일이 있는데 60여개로 줄였는데 캠퍼 부팅 속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캠퍼를 높은 곳에 거치시켜 놔서 기타를 메고 소리를 들으며 일일히 지웠는데 어깨가 빠질 것 같다. 2007 레독스 기타가 무게가 꽤 나간다. ㅠㅠ 이런 불편함 때문에 컴에서 파일 편집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봤었는데 예전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다 지운것 같다. 프렉탈 처럼 빠른 시일내에 나왔으면 한다. 내가 지우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Delete > OK 버튼을 천 번 넘게 누르는 수고를 더했다. ㅠㅠ ---------------------------------------------------------------- 2013.09.18. 오후 3시 자작 마샬엠프 샌드에 물려서 캠퍼 소리를 들어봤는데 기존 프로파일에서 내 환경에 맞게 조금만 수정해 주면 시뮬을 쓴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다운로드 받은 프로파일을 그대로 적용하다 보면 듣기 싫은 고역이 들린다던지 밀도감이 없는 소리로 들리면서 아 이건 가짜구나 하는 티가 확 난다. 그러므로 인터넷에서 받은 파일은 꼭 내 환경에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 뭐 이 정도로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가 난다. 메사부기가 꼭 메사부기 엠프처럼 똑같이 들리진 않더라도 "음 무슨 엠프인지는 모르겠는데 괜찮군" 뭐 이 정도..... 다음번에 프로파일링을 직접 해봐야 겠다. --------------------------------------------------------
안녕들하신지요. 제가 참.. 이런 공간에서 사용기 같은 거 쓰는 게 처음입니다. 없는 글솜씨와 막귀.. 비웃지 마시고 너그럽게 봐주시리라 믿고 써올립니다. 일단 타자가 느린 이유로 반말투로 쓰겠습니다. 양해를.. 꾸벅. 일단 개인적으로 모든 부띠끄이펙터는 첫 날엔 왠만하면 다 좋게 느껴진다. 그래서 첫날과 며칠 후 몇 개월 후의 느낌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되도록이면 첫날의 리뷰와 며칠 지나고 나서의 리뷰를 따로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어제 작업실에 가지고 와서 악기셋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귀찮은 맘에 맥키믹서에 디지텍 배드멍키(나의 라이브 비기? ^^;;)의 믹서아웃으로 연결하고 그 앞에 비비를 연결했다. 맨위의 토글이 비비프리앰프라고 했지?!! 괜찮군. 음.. 그 다음 중간 토글. 이건 좀 자글자글하다. 마지막 제일 아래 토글. 이건 볼륨이 좀 작다. 제일 부드러운 느낌. 작아서 그런가? 뭐 일단.. 비비프리앰프가 제일 위니 그거나 많이 테스트해봐야겠다. 그런데 뭐 이건.. 오리지날을 좀 써 본 나로서는 좋긴 한데 비슷한 느낌은 별로.. 커스텀이니까. 더 좋은 부품을 썼으니까 좀 다르구나.. 아니 배드멍키의 라인 아웃이 그런가?? 아.. 귀찮지만 할 수 없이 앰프 켜고 다른 작업실 가지고 갔던 마이크들 라인 다시 연결하고.. 그런데 요즘 나의 펜더 핫로드딜럭스앰프가 맛이 좀 가서 소리가 작았다 커졌다.. 잡음이 났다가 안 났다가 한다. 작업실에 있는 친구의 복스 AC15와 비슷한.. 전염병이 아닐까 싶기도.. ^^a 앰프 켜고 했더니 역시 다르긴 하네. 좋군~ 근데 중간 토글은 약간 퍼즈느낌이 가미된 듯 역시 자글자글.. 귀찮아서 맨 아래 토글은 볼륨이 작으니 리듬 쳐서 녹음해 놓고 솔로를 위의 두 토글들로 몇 번 해봤다. 역시 내 취향은 맨 위 토글. 근데.. 왜 맨 아래 토글로 한 리듬소리가 이리 좋게 들릴까... 흠.. 그걸로 볼륨 키워서 함 솔로 해보자~ 어.. 괜찮은데.. 제일 나은 것 같은데.. 이게 뭔 모드지?? 헉.. 이게 바로 비비프리앰프 오리지날 모드였구만.. 이 순간 드는 생각. 1. 참 게으르구나 나란 인간.. 파악도 안 해보고 헛수고를.. 2. 나 그래도 귀가 그리 나쁘진 않은 놈이었구나. ㅋㅋ 일단 위의 두 모드와 비교해보자면 부드럽다. 밸런스가 역시 좋다. 컴프레스된 느낌이 있다. 뭐.. 다들 하는 얘기다. 보통의 드라이브 보다 컴프렛스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모드에 비해서 짹짹거리는 느낌이 적다. 주로 싱글코일 사용자인 나로서는 고음역대의 귀를 쏘는 소리가 거슬리는데 이 모드는 그런 느낌이 없다. 밸런스가 좋다는 말에 그것이 포함되는 것이지만. 모나지 않은 소리를 들려준다. 그래서 녹음 시에 가장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리듬 웍에서도 좋은 느낌이지만, 이건 호불호가 나뉘겠고 스트랫 솔로에서는 유들유들 부들부들하면서 튜브스크리머다운 미들이 살아있고 거슬리는 고역이 컷트되어 있고 저역이 적당한 느낌이라서 매우 좋은 느낌. 갑자기.. 첫 날 사용기 치고 글이 너무 길어진다는 부담감... 오리지날과 바로 비교해 보질 못 해서 아쉬운 감이 있지만.. 오리지날보다 더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기도 함. 볼륨은 확실히 더 크고. 드라이브 레인지는 거의 같은 느낌 톤 레인지는 모르겠음. 비슷하겠지라고 생각. 많이 안 만져도 좋은 느낌. 결론적으로 오리지날 비비프리앰프와 같은 좋은 느낌의 드라이브 첫 날의 느낌은 대만족!! 요즘 유행인 베이스와 트레블로 구성된 톤 노브 스타일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듦. 톤 가변성이 좋아서.(특히 배드멍키는 기본적으로 먹먹한데 톤 노브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서) 그런데 비비는 뭐.. 가운데 둬도 좋은 소리가 나니까.. 자.. 여기까지 할께요.. 힘드네요. ㅡㅡ;; 되도록이면 샘플도 올리고 싶었는데요. 실력도 안 되구, 오히려 호평해놓고서는 사운드가 구리다는 소리 들을까봐.. ㅋ 소심한 에이형이라 그래요~ 오늘 공연이 있는데 마샬 AVT100인가 뭔가로 써보고 간단한 리뷰를 올리던지 나중에 다른 공간 다른 앰프로 많이 써 보고 리뷰하던지 하겠습니다. 저 앰프가 별로 좋은 앰프는 아니라서요. 그러고 보니 멀티랫도 사용기를 쓰고는 싶은데요. 걱정되네요 ^^ 그나저나 다음에 다시 가게 될 기회가 되면 비비프리앰프 뒷판에 사인 좀 해주세요~ 뭐.. 시리얼 넘버도 괜찮겠구요. Dr. SIM BB #02 Custom For SHJ 뭐 이런거 있잖아요.. ^^
메나톤이 레드 스내퍼 만든 회사이름이군요
이펙터 만들면서 예전엔 전혀 몰랐던 이펙터 회사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킹 오브 브리튼스라는 이펙터를 본사 누리집에서 간신히 찾았는데
이큐가 엠프처럼 4노브고 게다가 부스터까지......
우리나라에서 파는 곳은 어딘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깡통 캡이 좀 더 좋은 부품입니다
저도 주어 들은 이야기 이지만
킬리 DS-1같은 제품은 오리지널에 같은 값의 더 좋은 부품과 클리핑 변경단자를 다는 정도인데
더 좋은 부품이란 것도 사실 그렇게 비싼 부품도 아니고
그 원 회로도를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사용기 너무 잘 봤습니다
아마 펜더 트윈리버브에는 모피어스같은 중저음이 강한 이펙터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희준님 덕에 제가 만든 게 여러 엠프에서 테스트 되어 지니
또 다른 제가 갖고 있는 비비소리가 어떨지 상상이 가서 좋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