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한소리 - 기타 - 엠프 - 꾹꾹이 - VST - 부동산

한소리

hansori.jpg

hansorit.jpg

youhansoril.jpg

llua.jpg

ljia.jpg

80portr.jpg

gdrivel.jpg

natem.jpg

kukak.jpg

ddanzil.jpg

oyou.jpg

gasengl.jpg

lyby.jpg

youtubel.jpg

google.jpg

dauml.jpg

naver.jpg

pedalpartsl.jpg

bestpartsl.jpg

smusicr.jpg

mulel.jpg

grs.jpg

cuol.jpg

metrol.jpg

valvewizard.jpg

lsatm91.jpg

dtl.jpg

dtol.jpg

adbcl.jpg

porkozl.jpg

emucr.jpg

bdsline.jpg

bdslinebanner.jpg

daumbdsline

kukak.jpg

ddanzil.jpg

gasengl.jpg

youtubel.jpg

nbr

zbr

dabang

server

brr

gijgs

jb24

ggd

bjjgy

rhome

drmr

nhr

wrr

dgsr

sssr

hyr

boogaser

htr

dpr

dpr

zior.jpg

youjamr.jpg

coronar.jpg

prismr.jpg

s2tr.jpg

kyoo.jpg

  • 어머니의 이빨
  • 조회 수: 11640, 2014-12-02 21:40:20(2014-12-02)
  • 2014.12.02.


    오늘 갑자기 어머니가 치실이 있냐고 물어 보신다.


    꼭 치실하라고 그렇게 말씀 드렸건만

    듣지 않으시고 

    이쑤시개로만 하시더니


    갑자기 찾으시길래

    궁금해서 예전엔 그렇게 내가 얘기했건만 갑자기 왜 찾으시냐고 물었더니


    티븨에서

    "모든 병의 근원은 

    사람의 이빨에서 안좋은 게 많이 생겨서 

    뇌에도 나쁜 균이 올라가고 다른 곳에도 퍼지니

    꼭 치실을 사용하라"는 

    교양 티븨를 보셨나 보다 


    그래서 

    치실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어머니가 치실을 직접 사용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는데


    아래쪽 앞니가 약간 흔드리셨다.


    난 순간 겁이 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병원에서 뿌리 일부가 살아 있어서

    임플란트 하는 것 보다는 

    쓸 때까지 쓰다가 

    나중에 임플란트를 하던지 옆 이빨에 덧댄다고 하셨다.


    더더욱 굼금해 

    왜 그렇게 됐냐고 했더니


    나를 낳고 나서 부터 그렇다고 하신다.


    치실 사용하실 때 아주 조심스럽게 하란 말 밖엔 드릴 말이 없었다.



    내 실력과 그림 파는 능력(?)에는 

    도저히 직업화가로는 안될 것 같아

    그림을 포기하고 


    어머니의 권유로

    정말 하기 싫었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지금 이 일을 어머니랑

    매일 10시간 가깝게 10년을 지내오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행복한 일들도 많았다.


    하지만 어머니의 이빨을 보니

    가슴이 아프고 무서운 느낌마저 들었다.


    난 저런 걸 지금에서야 처음 알았구나 하는 미안한 마음부터

    우울한 마음까지......


    결국엔 사람 사는 

    목적 또는 이유는 행복이란 걸 

    더더욱 절실히 느낀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남을 더 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걸......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걸 ......


    내가 잘못한 걸 느꼈으면100%는 아니겠지만

    잘못한 걸 반성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경험으로 또 느꼈다.


    ㅠㅠ


    어머니 사랑해요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notice 한소리 23944 2008-07-27
notice 한소리 32574 2004-12-22
notice 한소리 21539 2001-01-02
248 한소리 19090 2013-04-18
247 한소리 13671 2013-04-17
246 한소리 12325 2013-04-09
245 한소리 11952 2013-03-27
244 한소리 14739 2013-03-26
243 한소리 11626 2013-03-04
242 한소리 11583 2013-02-26
241
유시민 (1)
한소리 10776 2013-02-20
240 한소리 12064 2013-01-16
239 이용진 10681 2013-01-02
238 한소리 12752 2012-12-22
237 한소리 10425 2012-12-21
236 한소리 12304 2012-12-19
235 한소리 12063 2012-12-10
234 한소리 10654 2012-12-07
233 한소리 11867 2012-12-06
232 한소리 13916 2012-11-24
231 한소리 10372 2012-11-10
230 한소리 12273 2012-09-13
229 한소리 11833 2012-09-03
228 한소리 14251 2012-08-29
227 한소리 16675 2012-08-06
226 한소리 13794 2012-07-20
225 한소리 20517 2012-07-11
224 한소리 10408 2012-07-10
223 한소리 13792 2012-06-18
222 한소리 12214 2012-06-13
221
벗 ^^ +2
한소리 12243 2012-06-11
220 한소리 20525 2012-06-08
219 한소리 11688 2012-05-23
content_Body 하단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광고]로그인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