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의 모습보다는 너무 살이 쪄버린 '나'이지만
지금도 전자기타는 계속 연습하며 연주한다.
잉베이처럼 정말 잘 치고 싶은데 ......
요즘 오른손 피킹 자세가 잉위를 보고 배운게 있어서
한층 안정적이 되었다.
오른손 중지를 살짝 검지 위로 감쌌을 뿐인데
십여년 동안 의문이 들었던 점이 연습 1개월만 해결 되어 버렸다
피킹이 더 강해졌고 한 음 한 음 더 또렷해 졌다.
피킹 할 맛이 난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피크를 쥘 때
피킹하면서 계속 흔들리면서
피크가 손 안에서 밖으로 이탈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흔들림 없는 피크의 위치때문에
스윕이든 이코노미 피킹이든
고속 프레이즈가 더 쉽게 가능해졌다.
그래서
연습량은 어꺠가 아플정도로 더 늘어난 것 같다.
기타를 놓으면 왠지 불안해 짐. ㅠㅠ
내 짝궁은 내가 트롯 같은 일본음악을 싫어하듯이
자신은 내가 기타치는 소리가 너무 싫다고 한다.
정신없다고 함. ㅠㅠ
예전 공인중개사 시험 보기 석달 전
공부에 재미를 붙인 것 처럼
기타 연주하는 게 재밌어졌다
역시 재능이랑 천재성 보다는
노력 앞에 장사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이제는 안정된 피킹에 기반해서
리듬에 더 집중해야 겠다.
오늘 일기 끝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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