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on Centaur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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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2.
이래서야 기판이라고 할 수 없다
부품 끼워넣으면서 뜨개질 해야 한다 ㅠㅠ
드릴질도 엉성해서 난감하다
하루에 몰아서 했더니 시간은 빠르지만
완성도는 X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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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2.오후8시5분.
너무 복잡하다.
카본 컴퍼지션 저항을 쓸 지 아직 정하질 못해서
저항부분은 납땜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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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밤11시36분
신희준님도 궁금해 하셨고
나도 상용품중에는 가장 비싸다는 (내가 알기로는) 클론 켄타우릇 을
먼저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예전에 모자랐던 마이카 몇개랑 비마 캡 등등 부품을 껴넣고
비싸다는 아이씨 맥스1044랑 072 두개 껴넣고
포텐셔미터 배선 등등을 끝내고
테스터 박스에 물렸는데 소리가 안났다
힝 요즘은 왜 이렇게 한번에 되는 게 없지? 란 약간 짜증섞인 마음으로
기판을 들여다 봤는데 072 하나가 자랑스럽게도 거꾸로 박혀 있었다
제대로 끼워 넣고
오디오 카드 인풋에 연결하고 아무런 VST 효과도 주지 않았는데
댕 댕 두 번 쳐보고 음 뭐 다른 이펙터랑 다를 바 없다고 느꼈다.
다만 잡음이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적었고
게인도 충분했다.
게인을 0으로 놓고 쳐보니 클린 부스터로도 가능할 것 같다
시간이 약간 있으므로 세라아톤 엠프에 물려봤다.
비비 프리엠프와 비교해 해봤는데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는 건
한음 한음이 더 선명하다는 것과
음의 밀도랄까 아니면 밀어부치는 힘이랄까
그런게 더 좋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 엠프 비교는 나는 별로 신뢰가 들지 않는다
왜냐면 스피커 캐비넷이 없기에 감쇄기를 거쳐
VST중에 스피커 시뮬레이터만 켜고 하는데
이건 정말 아니란 생각 때문이다.
하여간 내가 할 수 있는 실험이라고는
멋진 크런치 톤 정도를 누엔도에서 VST (지티알, 기타릭 등등)로
맞춰놓고 오디오 인풋 앞단에 꾹꾹이를 물리는 정도이다
그렇게 세번째를 실험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요새 매일 두세시에 자서 8시40분에 일어나니 피곤이
내 간을 먹고 있다. ㅠㅠ
비비랑 비교해서 소리가 더 단단하고 선명하다.
그리고 잡음같은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자세히 들어보니 잡음은 아니다
뭔가 두개의 소리가 겹쳐서 들리는 것 같다.
이건 확실치 않다.
클론이랑 VST가 묘하게 엮여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걸 수도 있다.
톤을 저음부터 고음까지 조절해 봤는데
고음으로 가면 더 단단해 지고 약간 더 서스테인, 게인이 늘어난다
고음은 비비보다도 훨씬 더 올라간다.
이 쯤에서 어 이거 괜찮은데
란 생각이 들었다.
이리 저리 더 만져 봤는데
괜찮다.
아니 꽤 괜찮다
아니다. 오! 훌륭하다.
지금시간 11시50분 빨리 집에 가봐야 겠다 ;;
평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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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1.새벽12시14분
이 녀석도 꼭 LED X 2, 컴프컷, 1N270 X 2 토글을 달아야 할 놈인 것 같다
LED X 2에서 길들여 지지 않은 더 야생마 같은 소리가 난다.
^^ 빨리 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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