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FKR Mark II 예전에 멀티렛을 만들고 하나는 꼭 가지고 있어야 겠단 생각으로 가장 복잡한 FKR Mark II를 만들어 봤다 게인을 끝까지 올리면 멍한 퍼즈톤이 되어 버리지만 클리핑을 모스펫이나 레드로 설정시에는 괜찮다 저렇게 복잡한 게 필요있나 싶긴 하지만 만드는 동안 재미있었다. 그리고 Lube 노브는 덩어리감을 조절하는 것인데 오히려 덩어리감을 0으로 했을 때 기타줄의 철커덕? 철퍼덕? 하는 쇠소리가 강조되는데 매우 매력적이다 꼭 오리온의 클리프 버튼 베이스 소리같은 철커덕? 철퍼덕? 소리가 난다 렛은 퍼즈부터 디스토션 소리까지 커버하는데 TS같은 부스터를 물려서 소리들려주고 렛을 엄청나게 팔고 있었던 형제악기가 생각난다 자글자글한 꽤 근사한 톤이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평점 7.5 (언제 도색 한 번 다시 해야겠군 뭐를 계속 떨어뜨려서 저 모양이 된 거 보니 도장이 약하네 ㅠㅠ)
기타 내장 버퍼 배선도 조립하다가 작동이 잘 안되어 케이스에 장착했더니 작동해 분명 기타 내부 배선이 잘못 되었다는 걸 알고 여기 저기 질문드렸었는데 나중에 안 거지만 볼륨뚜껑에 그라운드 배선하는 걸 몰라서 몇시간을 헤맸던 겁니다. 잭을 기타에 꼽았을 때만 건전지가 사용되는 배선도입니다. 아주 간단한 건데도 저같은 초보는 머리가 터져 버릴 것만 같습니다 ^^;;; 저처럼 고생하실분이 계실 것 같기도 하고 페달파츠 사장님에게 매일 질문만 해서 미안하기도 해서 올려 봅니다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잡음면에서 이득이 있긴 있더군요 물론 접지가 제일 중요하겠지만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