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한소리 - 기타 - 엠프 - 꾹꾹이 - VST - 부동산

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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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1 (2008.10.18.사용기 씀^^)
  • 조회 수: 14071, 2012-02-24 14:32:12(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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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1

    -------------------------------------------------------------------------------------

    2008.09.16.밤10시59분

    20080916001.jpg

    우선 두 시간 투자해서 이 만큼만 만들어 봤다
    이건 후니님 패턴도대로 만드는 것이다 ^^

    후니님은 좋은 평가가 아니었지만
    예전에 디에스원은 써봐서 소리는 알고
    좋은 부품을 썼을 때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서 만드는 것이다 ^^
    (음 지금 생각해보니 90년도 즈음에 써봤던 것은 터보 디스토션이었구나 ㅠㅠ)

    신호부 저항은 카본이나 고급저항들을
    캐패시터는 비마로 쓸 예정임

    -------------------------------------------------------------------------------------

    2008.09.17.밤9시40분

    20080917001.jpg

    20080917002.jpg

    이 놈은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

    왜냐구?


    소켓이 엄청 많고 모피어스처럼 엄청 복잡하다 ㅠㅠ

    부품이 없는 것들도 있어 다른 것 만들고 나서 한꺼번에 몰아서 만들어야 할 판이다.

    소켓이 위 그림처럼 하나씩 박힌 상태에서 다른 부품과 이으려 하면
    소켓을 빠지지 않게 잡고 납땜해야 한다

    아직까지 쉬운 방법을 찾지 못했고
    찾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ㅠㅠ

    -------------------------------------------------------------------------------------

    2008.10.18.밤1034분

    20081018001.jpg

    20081018002.jpg

    음 역시 납 녹이는 연기를 마시면서 하는 인두질은 피곤하다
    마무리로 한 세시간 만든 것 같은데 역시 담배를 무지하게 피워댔다.
    덕분에 내 종이컵 재떨이는 벌써 반이 차버렸다 ㅠㅠ

    그래도 한 번에 성공해서 기분 좋다

    그리고 꾹꾹이 다 만들고 모든 노브 최고로 올리고 처음 치는 이 마이너 코드
    아 나쁘지는 않구나 ^^

    이큐를 먼저 조절해 봤다.
    다른 것들에 비해 좀 더 저음쪽이지만
    난 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이 정도면 엠프의 이큐나 꾹꾹이 부품 몇개로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 참 그리고 이 것은 후니님의 개조 버전으로 만들어 본 것이다.)

    그리고 게인을 0으로 놓았을 때도 볼륨이 죽질 않는다
    그리고 게인도 부족함이 없다.
    이 부분은 마음에 든다.

    볼륨도 적당한 크기인 편이다.

    노이즈 적고 잡음 없다. (영구 읍따 ^^)

    음 괜찮군 이라는 생각을 하며
    세리아톤 엠프에 연결해 봤다.
    궁합 좋다.

    누엔도 크런치 셋팅에 맞춰봤다.
    좋다 ^^

    다른 꾹꾹이에 비해 고음이 적을 뿐
    하이게인파인 나로서는 아주 근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DS-1 소리는 절대 상용품의 그 소리가 아닐거라고 확신한다.
    예전에 SD-1 오리지널 새것같은 걸 중고로 샀다가 다시 그 가격에 되판적이 있는데
    너무 소리가 얇았던 기억인데
    아마 오리지널 DS-1도 이 꾹꾹이처럼 고급스런 소리는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하여튼 게인 넉넉하고 소리 고급스럽고 (중저음쪽으로)
    후니님과는 다르게 내게는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난다.

    내 세리아톤 JCM800 2204에 물린 소리는
    메탈리카 2,3집의 중후한 소리랑 비슷하다 ^^

    그리고 이 꾹꾹이 때문에 기분이 좋아 신나게 기타쳤다.

    아 !
    이런 ㅠㅠ
    4번줄이 끊어졌다.

    그래도 난 룰루랄라 하면서 줄을 바꿔 끼려고 했는데
    아뿔싸 새들블럭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거짓말 안하고 두시간 동안 사무실 바닥을 이 잡듯이 뒤졌고
    청소도 했다.

    난 별로 청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청소를 사랑할 정도로 아주 깨끗이 바닥을 쓸었는데도
    나오질 않았다

    슬슬 못찾을 것이라는 불안함과 짜증이 엄습해서
    일단 밥 먹고 기운 차리고 다시 찾자고 생각을 했다
    이미 내 옷과 내 손은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상태였다

    밥 먹고 다시 찾아봤지만 없었다.

    쓰레기통도 뒤져봤다
    읍따

    각도가 나오지 않지만 닫혀져 있는 서랍들도 찾아봤다
    읍따아 ㅠㅠ

    천정도 쳐다봤다.
    왠 미친 외계인이 장난칠 수도 있지 않은가?
    역시 읍따아아아 ㅠㅠㅠㅠㅠ

    이젠 어쩔 수 없다
    인터넷으로 티타늄 새들블럭을 찾아봤다.
    이 기회에 업그레이드 하자라고 내 마음을 다독였다.

    젠장, 무슨 물품구매하는데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해?
    월요일날 전화해서 항의라도 하고 싶었다.

    음 내가 신경이 날카로워 졌군

    아까 청소하는라 먼지들을
    종이컵 재떨이에 버려 내용물이(?) 꽉차서
    종이컵 재떨이를 버리려고 했는데 순간......
    혹시라도 이 안에 잃어버린 새들블럭이 있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없겠지만 재떨이 안을 샅샅이 뒤져야만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 같았다
    먼지들을 버리고 꽁초도 들어내고 코 푼 휴지도 들어내고
    아 이런 젠장

    니가 왜 거기 있는거냐?
    이거 말이 되는거냐?
    절대 이건 찾으려고 재떨이를 뒤진게 아니란 말이다
    그냥 내 마음이나 안정시키자고 확인했을 뿐이란 말이다

    그런데 니가 거기서 나오면 난 바보냐?
    절대 절대 거기서 니가 나오면 안된다.

    생각해 보자
    이게 말이 되냐?

    첫째
    이 재떨이 안에 들어갈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냐?

    둘째
    여태껏 바닥을 찾은 나는 뭐냔 말이다

    이 이외에도 몇백가지의 이유를 더 댈 수 있다.

    대 보라고 ?

    임마 난 오늘 너때문에 무지 피곤하다.
    그만 자자
    난 내일 새벽 여섯시에 이사있어서 일봐야 하는 놈이란 말이다흐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마무리는 짓자




    평점 8.5

    마음에 드는 꾹꾹이다
    아 그리고 저건 5단 클리핑이다 (컴프컷 포함해서)

    ------------------------------------------------------------------------------------

댓글 6

  • 신희준

    2008.09.17 13:53

    킬리의 디에스원은 꽤 괜찮은 기억이 있어요.
    제게 잘 맞진 않았지만 말이죠.. ^^;;
  • 한소리

    2008.09.17 17:01

    저도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보면
    디에스원은 디에스원일 뿐이다라고들 하시던데
    그래도 그 놈의 궁금증 때문에 ......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ㅠㅠ
  • 한소리

    2008.10.18 23:44

    디에스원 사용기 씀 ^^
  • 한소리

    2008.10.19 07:08

    지금 생각해 보니 외계인이 장난친게 맞네 ^^
  • 신희준

    2008.10.22 18:43

    ㅋㅋ
    재떨이 에피소드 장난 아닌데요.. ^^
    전 자주 그럽니다. 헤헤
  • 한소리

    2008.10.22 23:45

    신희준님 주변에도 못 된 외계인이 많은 듯 하네요 ^^
  조회  등록일 
notice 한소리 28907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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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리 조회 수: 14842
  • 렛 FKR Mark II 예전에 멀티렛을 만들고 하나는 꼭 가지고 있어야 겠단 생각으로 가장 복잡한 FKR Mark II를 만들어 봤다 게인을 끝까지 올리면 멍한 퍼즈톤이 되어 버리지만 클리핑을 모스펫이나 레드로 설정시에는 괜찮다 저렇게 복잡한 게 필요있나 싶긴 하지만 만드는 동안 재미있었다. 그리고 Lube 노브는 덩어리감을 조절하는 것인데 오히려 덩어리감을 0으로 했을 때 기타줄의 철커덕? 철퍼덕? 하는 쇠소리가 강조되는데 매우 매력적이다 꼭 오리온의 클리프 버튼 베이스 소리같은 철커덕? 철퍼덕? 소리가 난다 렛은 퍼즈부터 디스토션 소리까지 커버하는데 TS같은 부스터를 물려서 소리들려주고 렛을 엄청나게 팔고 있었던 형제악기가 생각난다 자글자글한 꽤 근사한 톤이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평점 7.5 (언제 도색 한 번 다시 해야겠군 뭐를 계속 떨어뜨려서 저 모양이 된 거 보니 도장이 약하네 ㅠㅠ)
2012-02-24 14:01:20 /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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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21:14:48 /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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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13:59:55 /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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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리 조회 수: 17446
  • 박스 옵 락 오씨디 마샬100와트 메사부기 마크원 지부스트 펫부스트 YJM308 개조 러스트 드라이버 튜브존 튜브스크리머 멀티렛
2012-02-24 13:58:58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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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리 조회 수: 22500
  • 기타 내장 버퍼 배선도 조립하다가 작동이 잘 안되어 케이스에 장착했더니 작동해 분명 기타 내부 배선이 잘못 되었다는 걸 알고 여기 저기 질문드렸었는데 나중에 안 거지만 볼륨뚜껑에 그라운드 배선하는 걸 몰라서 몇시간을 헤맸던 겁니다. 잭을 기타에 꼽았을 때만 건전지가 사용되는 배선도입니다. 아주 간단한 건데도 저같은 초보는 머리가 터져 버릴 것만 같습니다 ^^;;; 저처럼 고생하실분이 계실 것 같기도 하고 페달파츠 사장님에게 매일 질문만 해서 미안하기도 해서 올려 봅니다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잡음면에서 이득이 있긴 있더군요 물론 접지가 제일 중요하겠지만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2-08-11 23:01:14 / 20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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