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터 미드부스터 기타에 넣기 (2)
2011.01.05.
뮬에서 얻은 정보로
동전형 건전지 3V짜리 세개를
직렬로 연결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외부로 나오니 잡음에서도 약간의 이득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내부에 9V짜리 사각 건전지는 들어가지도 않는다 ㅠㅠ
또한 가장 큰 장점은 이 덮개를 열지 않고도
그냥 밖에서 건전지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건전지에 테스터기를 쉽게 찍어 볼 수 있어서
건전지 교체시기를 알기도 쉽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그냥
도둑질해서 쓰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든다.
(뮬의 어느 선각자분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합니다^^)
내부 배선은 이렇게 될 예정이다
아쉬운 부분은 디미터 미드부스터 기판이
부스트 팟 위에 올라가지 못하고
저런 식으로 밖에 안된다는 게 약간 아쉽지만
저런식의 구성이 나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비좁은
약간의 틈도 없이
꽉꽉 들어차게 구상하는데
꽤 오랜시간을 소비한 것 같다.
(꾹꾹이 만들때 최대한 꽉꽉 채워서 만들고
배선했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는 페달파츠의 하윤님 ^^)
이런 식으로 생각했다가
나쁜 배선이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저런 식으로 생각했다가
기타 연주 중의 볼륨, 부스터, 토글등의
조정이 좋지 않을 것 같아
다 뒤집어 버리고
어제 생각한 것에서도
험/싱, 부스터 토글의 위치는 약간 바뀌었다.
그렇게 된 결과물이 위의 그림이다
노브와 노브 사이의 토글의 위치는
가운데도 아니고
굉장히 어설픈 위치 인 것 같긴 하지만
기타 연주하는 중에 편리한 조작을 할 수 있는 위치로는
최선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위치는
볼륨 노브나 부스트 노브를 움직일 때
토글을 건드리지 않게 한 선택이었으며
부스트 토글도
부스트 노브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약간 띄었다
이제서야 내 기타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히히^^
하여간 어제에 이어
잘 되야 될텐데 ......
(안타까운 건 납작 듀얼 온온 스위치가
페달파츠 사장님이 없다고 해서
엘레파츠에 주문 넣었는데 외국 제품이라 배송에 5일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마우저나 디지키에 직접 주문 넣을 걸 그랬나?
예전에 보니 이틀이면 오던데 ......^^
이 스위치가 오기 전까지는 할 수 있는게 제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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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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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다른 어떤 업그레이드 한 것 보다
기분이 좋다 ^^
흰색 배선재는
벨덴 제품으로 조금 비싼건데
신호선은 벨덴 쉴드선재를 쓰니
흰색 배선재는 어쩔 수 없이 그라운드에 썼다;
그런데 이 흰색 배선재는
엠프 고압 부분에 써야
될 것 같기도 하다
외부 피복은 테프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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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잡음 없는
진짜 진짜 내 기타 ^^
그런데 이젠 지옥의 엠프 디버깅을 해봐야 겠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