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한소리 - 기타 - 엠프 - 꾹꾹이 - VST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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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Sim 사용기 와 공연후기.......
  • TIGERSOUND
    조회 수: 10807, 2012-02-24 14:47:25(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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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심 과 공연후기......

    회사 체육대회 덕분에 상부에서 40분을 책임지고 공연을 하라는 공문이 내려옴.....

    사내 행사때 공연은 한 4번정도 한거 같은데....  회사에서 야외공연은  처음이고  500명 조금 넘는 인원이였다......

    신촌역에서 서울시민의날때 했던것이 야외공연 마지막이 아니였나싶다......가물가물.. 10년은 된거같은데...

    야외이고 하니 멀티보다...닥터심을 써보고 싶었다.... 그덕분에 급구로 H20 를 사버렸다는.ㅠㅠ

    회사가 딱 주말껴서 열흘전에 통보해준 덕분에......  회사 업무도 바쁜 상황에 빡신곡을 연습할시간도 없고..

    예전 공연에서 우리가 청춘을 불살렀던 EM 곡들에 반응이 냉담했던지라....꼭 많이 아는 곡들로 선정하라는 명령에 의해

    대중적인 곡들로 셋팅을 했으나....  세상에  해보니  쉬운곡은 없더란는  ...  

    공연곡들은  노브레인; 그것이 젊음, ellegarden: marry me (무슨 핸드폰CF에 나왔다네..난 처음들음.ㅋㅋ), 체리필터: 오리날다 , 자우림: 거지 , avril_lavigne: sk8er_boy , Maria  6곡인데. 크크  무슨 세션띤 기분이였다.. 거의 보컬위주 곡들이고.. 일주일 연습해서 할만한 곡들로 구성...ㅎㅎ



    암턴 서론이 길었네.....    

    닥터심이랑 써본 3번가본..합주실 앰프들은....메사부기 콤보 (모델명까묵음,) 마샬JCM2000(해드,캐비넷) 레이니(모델까묵은 해드,캐비넷)

    기타는 깁슨 커스텀플러스를 사용함...  이펙터는  닥터심 과  H20 (코러스와 딜레이) 를  사용..

    우선 궁합은 마샬JCM2000 과 궁합이 제일 좋왔고.... 메사부기.....그담이  레이니......

    닥터심과  마샬은 거칠면서 입자감이 있어 속이 찬소리가 나오는 반면에  레이니는 말랑말랑하면서 속이 빈소리가 나서 고생함....

    메사부기와는 콤보라그런지  하울링과 노이즈 땜시 친하게 지내지 못함...

    하나 하나 보자면  닥터심의 볼륨노브는 상당한 폭을 가지고있었다.... 회사밴드라 풀밴드(기타2,키보드,베이스,드럼)인데도

    평상시에 마샬앰프볼륨 12시 정도에 닥터심 볼륨노브를 1시 방향정도에

    놓고치는데..소리가 조금 뭍이는거같을때에...3시에 놓으면 밴드원들이 깜짝놀라서 난리침...ㅋㅋㅋ  가변폭이 커서 맘에 들음...

    디스트가 제법 들어간 곡들이 많아서 거의 동일 셋팅으로  사용하면서 조금씩 만져봤는데....

    닥터심 기본셋팅을  볼륨 1시, 바이어스 7시 , 톤 풀, 게인 풀, 부스터 3시정도,  

                       토글스위치 셋팅은 베이스, 빈티지모드, BC109CX2(ts9 맞나?) 셋팅으로 걍 거의 모든곡을 다해부렷다(이넘의 귀차니즘...ㅋㅋ)

    전반적인 사용느낌은  범용성 꾹꾹이라는 것이다....ㅎㅎ  꾹꾹이에서 이렇게 다양한 소리들이 나올줄이야....

    닥터심에 노말모드와 컴프컷모드에서의 고급스러운 클린톤에  H20 코러스가 합쳐지면 앨범에서 많이 들을수있는 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공연중 바꿀수없으므로 쓸수없음..ㅠㅠ)

    크런치톤도 매력이 있으나....부드러운 느낌이 강해 거친맛을 내기 쉽지않다...컴프컷모드로 하면 거친맛이 좀 살지만 큰 볼륨차로 인해 공연중에 바꿔가며  사용하기는 힘들듯 싶다..    

    오버드라이브톤은 대견하다..ㅎㅎ  부드러운 백킹톤과 모든악기파트를 뚫고 나오는 솔로톤은 아마 동급 최강이 아닐까싶다...ㅎㅎ

    밴드사람들도 JCM2000 해드와 물렸을때..

    우와..소리 좋다고들 한다.. 이때만해도 밴드원들은 톤랩 저리치워버리라했다.....같이 기타치는 형이 PODx3라이브를 새로 샀는데...머쓱해하더라... 첨보는 꾹꾹이한테 밀리니깐..


    하이게인쪽은  앰프를 잘만나면(JCM2000)  어느정도 해결되나...보통...소리가 좀 가볍게 느껴진다... 앰프 게인채널쪽과 물리면 좀 나아지나 하울링과 노이즈를 극복하기가 쉽지않다..
    (공연시 한곡안에 클린톤 사용도 있써서..시도해보다 포기함...)




    그런데...  결과론적으로는  이번공연이  여짓껏 공연중에 다섯손가락안에 들정도로 망쳤다라는거다...ㅋㅋㅋ

    왜냐!!!!   물론 누구를 탓하겟는가.....   이넘의 손가락과 박치가 문제인데.....거기에 음주상태까지....  그래도 하소연을 하자면......

    야외공연인데....앰프가  마샬 밸브스테이션 100 W 가  와부렸다..... 것도 상태가 자기짝인 노브가 한개도 없을정도로 노후한.....ㅠㅠ    

    장비당담자와 이메일이 어케 꼬이면서. 문제가 터져버린거다..... 2000 없으면 900 가져다 달랬는데...ㅠㅠ    150 이나 쳐묵구 저런걸 가져다주다니.....물론 내돈 않나가니 참았지만...

    거기다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우리 공연전에  무대위에서 댄스타임을 했는데....무대위에 스무명정도가 올라가 난리치는데...  

    내 꾹꾹이들이  축구공 마냥 여기저기 날라다니는거 아닌가...ㅠㅠ

    합주할때 부스트 누를때 자꾸 다른 스위치를 건들여서 검정태이프까지 발라서 고정해놓을것이....다 뜯어져 날라댕기고 있었다.......

    같이 기타치는 형 장비는 깁슨로봇기타에..POD  X3 라이브였는데....합주때는  하나도 안부러웠는데..  막상 공연할때는 엄청부럽더라는.......  

    그나마 뮤트빡시게 해서 내는 빽킹톤은 괜찮은데...펑크곡들이 있어서 치는 오픈 백킹톤들은  그야말로.. 6.25때나 굴너다던 지프차 소리가 난다라는것이다..

    갤갤갤갤....... 이건 급하게 볼륨 줄이고  어디 앰프뒤에 숨어버리고 싶은 그심정을  누가 알려나....  그 순간부터 손가락 꼬이고 정신은 멍해지고...  

    갑지기   "내 그럴줄알았다..나랑하자니깐" 하며 집에서 놀구있는 톤랩이 왜이리 보구싶던지....



    앗..어찌하다보니  닥터심사용기가 아니라  공연망친 하소연을 하게 되었네.......   그래도 이상

    황을 이해할수있는 사람이  너희들밖에 없지않냐...

    공연후....같은 밴드에 회사 이사님 팀장한테  죄송하다고 백배사죄하고  알콜로 남은 정신을 녹

    여 산화시켜 버렸다..... 내 정신이 포멧되어 리셋되길바랬는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그날의 악몽이 왜 않지워지는지.....

    다행히  오늘 회사에 왔는데..  일반사람들은 그런실수들을  잘모른다라는거...ㅎㅎ   보컬만 신

    경쓰는 우리 대중들이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던지....




    다시 정리하자면   꾹꾹이는  앰프 잘 만나면 세상 부러울꺼 하나 없는 자식 노릇하며 나를 든든하게 하지만....

      이상한 앰프를 만나게 되면....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멀티만도 못하다는거.....ㅠㅠ

    뛰어난 범용성을 가지고 있지만  하이게인을 바라는것은 도둑넘 심보라는거........특히 펑크랑은 거리가 좀 있음 (아마 기본 컴프감이 있써서 그런듯....)

    하이게인쪽은 물론 마샬 JCM2000해드 에서는 꽉차고 제법 힘있지만  그래도 약간 아쉬운 맘이 든다..   곱게 자란 귀공자가  성내는 느낌이라 할까.......쩝..

                    

      하지만... 합주할때.. 풀밴드 연주속에서 뚫고 나오는 두텁고 선명한  솔로톤은 어느누가 흉내   내기 힘들것이며...

    내가 즐기는 불루스 , 퓨전, 하드락 쪽에는 이만한 넘이 없을꺼라 생각든다 .... 맛깔스러운톤과

    빠도톤이 일품!!

    내가 백킹쪽이 잼병이라....솔로쪽에 더 맞는 이펙터 같기도 하고....  어차피 백킹은  오른손에

    서 나오는 소리이니...

    이펙트를.. 탓을 할수도 없는 문제겟지...ㅎㅎ


    그리고 모든곡을 빈티지 모드에 ts9모드를 쓴것은  소리가 가장 잘 모아져서 그 셋팅으로 했다...

    FM 모드와 LED 2  모드는 소리는 더 볼륨크고 더 두터운데 소리가 좀 퍼지고 빈듯한 느낌이 조

    금 들어서 합주시 않쓰게 되더라구...^^;;    70년대 락에는 딱인데....

    참!! 질문 ~~   LED*2(마샬게인) 모드 위에 모드는 무슨 소리 컨셉인지 잘모르겟네...^^;;



      그리고.조금 아쉬웟던건.   앰프볼륨이 9시 넘어가면 닥터심스위치 온 이면 노이즈가 제법 있

       다....오른손으로 접지해도..  

      난 이해할수있는 수준이라생각하는데..    밴드사람들이 노이즈제법  있다고 인상쓰네......    

       머 않쓸때 한번더 밟으면 해결되는 문제이고..^^;;



       암턴 고맙고 좀 미안하다....   좋은 이펙터 잘 활용하지 못한거 같아서...^^;;


      글구 하이게인 이펙터 하나 추천해 주라.. 으흐흐  닥터심하고 궁합 잘맞을만한 넘으로..^^;;  


    앞으로는  닥터심 + 하이게인이펙터 + H20  셋팅으로 연구해봐야겟다...더는 꾹꾹이 않늘꺼임...ㅋㅋ  


    쓰다보니  하소연이 길어져서 엄청 장문이 되버렸네...^^;;    즐거운 한주들 보내길.~~
    * 한소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0-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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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한소리

    2008.10.20 12:09

    호성아 네 성의있고 재미있는 사용기 잘 봤다.

    음 잡음 또는 하울링이 심하다면 한 번 가져와 봐라
    케이스 접지를 한 번 더 봐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 사무실의 환경에서는 전혀 문제없었거든
    그리고 바이어스 노브는 절대로 0으로 놓으면 안됨
    이건 예전에 여러번 강조했던 건데
    0으로 놓으며 하울링 남

    이건 풀게인 풀노브 상황에서 바이어스를 0으로 놓으면
    하이가 굉장히 사는 건데
    하울링 나는 건 어쩔 수 없으니
    바이어스 노브를 1정도로 놓으면 됨

    그리고 바이어스 노브를 1시 방향으로 놓으면
    더 두툼해지면서 덩어리 진 소리가 남. ^^


    그리고 4005+914는 그냥 클리핑 조합인데
    아마 좀 부드러운 소리가 날 것임
    지금 정확히 만들 당시의 기억은 안나지만
    클리핑 소자의 성향상 좀 부드러울 거란 생각이 들고

    레드X2은 거칠고 직선적인 소리

    BC109 X 2 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모스펫 버전으로 알고 있음.

    음 또 얘기할 말이 뭐가 있더라?

    아래에 연결해서 쓸게
  • 한소리

    2008.10.20 12:26

    크런치 톤은 무조건 빈티지나 FM모드 상태에서
    LED X 2 모드를 써야 한다고 봄
    아무래도 거칠고 직선적인 느낌이니까

    그리고 엠프게인채널에 물렸다고 하는데
    그러면 풀드라이브2의 게인을 풀로 놓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됨
    엠프게인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적당히 엠프게인 5, 풀드라이브2도 게인5정도에 놓고
    조절해야 된다고 생각됨

    그래도 하울링이나 잡음이 심하다면
    꾹꾹이 자체가 이상있는 거고

    엠프게인 풀, 풀드라이브2 게인과 볼륨 풀상태라면
    당연히 하울링 또는 잡음 생기는 게 당연하다고 봄

    그리고 마샬 밸브스테이트 엠프는
    고음이 굉장히 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풀드라이브2와 물렸을 때는
    바이어스를 1시 방향에 놓았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그리고 네 말처럼 괜찮은 꾹꾹이들은
    절대 좋은 엠프를 만나야 된다는 것에 동감

    내가 만든 꾹꾹이들 몇십개를
    똘똘이 엠프에 물리면
    다 거기서 거기의 소리가 날거란 생각이 듬

    또 얘기하지만
    잡음이 신경 쓰이면 한 번 시간내서
    택배보내던지 해봐

    사실 지금 생각해 보니
    배선이 깔끔하지는 않았어

    하이게인 추천이라면

    모피어스
    지티2
    정도인데

    둘 다 멋진 놈이고

    하이게인에 더불어 범용성있는 것을 찾자면
    크런치박스
    거버너
    정도라고 생각됨

    제일 자신있게 추천하는 것은
    모피어스

    이 녀석은 게이트 노브가 있어
    잡음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음 ^^

    호성아 공연은 못봤지만
    꼭 본 것처럼 생동감있게 글 잘 봤다

    즐거운 하루 보내라 ^^
  • 김창복

    2008.10.20 12:57

    닥터심이 모여?
  • 한소리

    2008.10.20 13:47

    내가 만든 이펙터인데
    호성이가 자기 맘대로 지은 이름 ㅠㅠ

    target=_blank>http://hansori.80port.net/zboard/zboard.php?id=sori5&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


    위 링크 누르면 나옴
  • TIGERSOUND

    2008.10.21 11:08

    흐흐 " DR.Sim " 역사에 남을남한 멋찐 이름아니냐? ㅎㅎ

    심박사가 나를 위해 만들어준 커스텀 이펙트 이당.....ㅎㅎ

    참 형택아.. 니가 위에 말한 하이게인 이펙트들 다 트루바이패스 되는거남?

    난 트루바이패스 되는게 좋은데.....^^;; 메탈리카 ,메가데스 , 드림씨어터 정도의 헤비함이면 되겠고.... 닥터심 하고도 잘 맞았으면 좋겟고...ㅎㅎ 주절주절.....


    아...말 다 필요없고.....가장 좋은건 내가 너의 사무실에 놀러가는건데.........암만 생각해봐도 그게 최고의 선택인듯 싶은데............

  • 한소리

    2008.10.21 11:40

    내가 만드는 건 다 트루바이패스 이펙터이고
    버퍼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함

    그런데 너가 트루바이패스를 원하니 내가 만드는 방식대로 만들고 되고
    내 사무실에 한 번 시간내서 와라

    사당에서 우리 사무실 앞까지 오는 것 있다. ^^
    아니면 차로 오던지 힝^^

    모피어스 추천 ^^
  • 한소리

    2008.10.21 11:41

    닥터심 ㅠㅠ

    그래 멋지당 ㅠㅠ
  • 신희준

    2008.10.22 18:41

    글 정말 재밌네요~
    그림이 그려져요 ^^
    그래도 공연 오랜만에 하셨으니 좋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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