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이 맞지 않거나 녹음이 엉망인 점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헛점 투성이 입니다.
이 헛점 투성이들을
여기에 남겨놓으려고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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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벗는가의 격전장이 된 거리들
자신의 만족인가? 자신의 과시인가? 유혹의 바램인가?
삐뚤어진 눈으로 훔쳐보는 세상에서
자유는 무엇이며 행복은 무엇이며 진실은 무엇인가?
꿈틀대는 본능의 자극과 반응은 그들만의 술래잡기
여기서 벗어나고파!
내 눈에 보이는 건 욕망화 된 물건들 뿐
자극적인 글들과 자극적인 소리로 언제나 유혹하지
난 지쳤어
내 안에 숨쉬는 욕망의 열망들을 가리게 내 눈 좀 가려 줘!
이젠 나를 증오해. 내 모든 걸 부숴 버릴 거야!
잊어버린 영혼을 찾아 여행을 할거야!
이 아름다운 밤에 벌레들이 우는 소릴
가만히 들어보면 자기 나름대로의 예쁜 소리가 있어
시냇물이 흐르는 달빛 아랠 바라보니
먹고 살기 위해서 큰 것이 작은 것을 죽이고 있는 거야
난 지쳤어
내 안에 숨쉬는 욕망의 열망들을 가리게 내 눈 좀 가려 줘!
이젠 모둘 증오해. 내 자신도 가둬 버릴거야!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여행을 할거야!
시간 속으로......
공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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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내 작업실로 가던 전철에서 여자든 남자든
자기만의 매력을 노출시키려고 애쓰는 게 보였어
나도 그런 욕망의 배설은 하고 있을거라고 아마도......
내렸어... 전철에서......
그냥 걷다가 알수 없는 조그만 물가에 이르렀지
벌레들도 자신들만의 욕망에 의해 살고 있더라고
욕망이 나쁜건 아니잖아
안그러면 자신들의 생명을 부지할 수 없을테니까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 아마?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
괜히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들도 모두
벌레와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들만의 종족번능이나
생명보존을 위한 방어의식이잖아......
여행을 떠나고 싶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공간과 시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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